현대차, 미국 GM과 차량 5종 공동 개발하기로

  • 등록 2025.08.07 07: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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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 등 차세대차량 2028년 출시 계획

 

현대자동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차량 5종을 공동 개발해 오는 2028년 출시하기로 했다.

 

7일 현대차는 GM과 공동 개발할 첫 5개 차량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두 기업은 지난해 9월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소형 픽업·소형 승용·소형 스포츠유틸리티 SUV 4종, 또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등 총 5종의 차세대 차량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GM과 공동 개발 차량의 양산이 본격화하면 연간 80만대 이상을 생산·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사는 지속가능한 제조 방식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탄소 저감 강판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차와 GM은 “5종의 신차 개발 비용을 공동 분담함으로써 플랫폼 비용을 사실상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급망과 물류 분야에서도 상당한 효율이 있을 것이고 모두에게 장기적인 재정적 이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과 2026년형 유니버스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선다. 신형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성능과 사양을 강화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문상혁 기자 mbcmsh936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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