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한국에너지공단과 손잡고 에어컨 에너지 절약 캠페인 ‘ThinQ 26℃ 챌린지’를 진행한다. ‘ThinQ 26℃ 챌린지’는 고객이 에어컨 희망 온도를 여름철 적정 냉방 온도인 26도로 설정하도록 장려해 일상에서 쉽고 효과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게 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캠페인은 5만명 이상이 참여해 약 105만 KWh(킬로와트시)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록했다. 이는 도시지역의 4인 가구 월평균 전기 사용량인 307KWh를 기준으로, 약 3,400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에 LG 휘센 에어컨을 등록한 뒤 ‘ThinQ 26℃ 챌린지’를 신청하고, 캠페인 기간에 에어컨 희망 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최소 10시간 사용하면 된다. 캠페인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미션을 완료한 참여자를 추첨해 LG 그램 노트북, LG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 LG 스탠바이미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밖에도 고객들이 무더위 속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 전기료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에어컨 전기료 절약 꿀팁을 안내하고 있다. 실내 온도가 30도 이상일 경우, 먼저 강력 냉방 모드인 ‘아이스쿨파워’로 빠르게 온도를 낮춘다. 그 이후 실내 온도가 25~26도에 도달하면 바람 세기를 약하게 조절하거나 간접 바람 모드로 변경해 쾌적함을 유지하면서도 전기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절전 모드를 사용하면 아이스쿨파워 대비 최대 76%, 일반 강풍에 대비해 최대 37%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또 레이더센서가 탑재된 제품에는 ‘외출절전’ 기능이 있어 사용자의 부재 여부를 감지해 에어컨이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되거나 전원을 꺼 에너지를 절약한다.
LG 휘센은 차별화된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냉방 솔루션을 제공하고 전력 사용량을 효과적으로 조절한다. AI 기능이 탑재된 에어컨의 경우, 고객이 온도나 풍량을 조절할 필요 없이 ‘AI바람’ 버튼을 누르면 에어컨이 알아서 최적의 상태로 동작한다. 특히 레이더센서가 탑재된 제품은 고객이 움직이는 방향에 맞춰 쾌적한 바람을 내보낸다.
LG 씽큐 앱의 ‘절전 플래너’는 고객이 설정한 목표 전력 사용량에 맞춰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절전 플래너에서 시작일과 종료일, 하루 사용 시간과 전력 사용량을 설정하면 설정된 기간에 목표 소비전력에 맞춰 에어컨 동작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 목표 전력을 초과할 때는 알림을 보내 과도한 에너지 사용을 방지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정속형 에어컨의 경우에는 전원을 자주 껐다 켰다 하면 전력이 더 많이 소모된다”며 “풍량을 낮추거나 희망온도를 높이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