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0일 “내란 수괴 윤석열이 재구속 됐다. 많이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면서 “이제 철저한 수사와 추상같은 단죄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은 계엄군의 총칼로 민주 공화국을 전복하고 영구집권을 획책한 내란 수괴”라며 “외교, 안보, 경제, 민생을 파괴한 반국가적 중대 범죄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하루 빨리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들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서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 위엄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민주당은 내란 완전 종식을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관세 폭탄 예고와 관련해선 “한국의 잠재 성장률 1%대 진입, 삼성전자 어닝쇼크 등으로 국민과 기업들의 불안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위기 극복에 대한 비상한 각오 큰 책임감으로 7월 국회에 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먼저 31조 8천억 규모의 추경이 빠르게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와 함께 오는 21일 시작되는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신청과 지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겠다”며 “민생 개혁 입법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6월 국회에서 못 한 방송 정상화 3법 그리고 재해대책법, 재해보험법 등 농업 관련 법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면서 “경제계와 오는 11일, 공청회 등에서 의견을 수렴하여 상법의 보완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