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2차 소환 두고 “내란·외환 혐의에 답해야”

  • 등록 2025.07.05 16: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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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법 기술과 꼼수 버리고 역사와 국민 앞에 진실 고백하고 책임져야”

 

더불어민주당이 5일 2차 소환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이제 국민 앞에 사죄하고 내란·외환 혐의에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내란 수괴 윤석열이 내란 특검의 2차 소환에 출석했다”면서 “이제는 법 기술과 꼼수를 버리고, 역사와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고 책임을 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불법계엄과 내란 혐의를 입증하는 증거와 증언은 이미 충분하다”며 “오늘은 여기에 더해 ‘외환죄’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도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 “윤석열은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드론 침투 작전’과 ‘북풍 공작’을 기획했다는 충격적인 의혹을 받고 있다”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국민을 속이고 안보를 도박에 내몬 것으로, 형법상 최소 무기징역에 해당하는 중대한 이적행위”라고 지적했다.

 

백 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정말로 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유도하려 평양에 무인기를 보냈는가”라며 “이제는 침묵과 궤변이 아닌, 국민 앞에 직접 답해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헌정질서를 파괴한 국정농단 행위, 그 어떤 책임 회피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외환 혐의 조사를 오후 1시 7분에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에는 국무회의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최동환 기자 photo7298@m-e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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