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 집권 이후 특활비 필요? 전형적인 내로남불”

  • 등록 2025.07.04 11: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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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야당이었을 당시 ‘특활비 불필요하다’고 해”

 

국민의힘 4일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시절 대통령실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전액 삭감한 데 대해 “후안무치이자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야당이었을 당시에는 특활비가 불필요하다고 했지만, 집권 이후 특활비가 필요하다는 것이야말로 전형적인 이중잣대”라고 주장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특활비 (감액)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우리도 협상을 이어서 합의할 수 있도록 검토할 수 있다’고 했는데 특활비 문제가 나오면서 협상이 중단되고 민주당에서는 더 이상 추가적인 논의를 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원하시는 협치의 모습을 국회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수적 우세를 앞세워서 민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추경마저도 단독으로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의 오만한 모습, 이재명 정권의 독재적인 모습은 국민 여러분이 똑똑히 이번에 지켜보셨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송 위원장은 북한의 서해 핵폐수 방류와 관련해선 “정부가 선제적으로 움직여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체 이 사안 관련해 정부가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다. 국민들은 불안하기만 하다”며 “관련 기관에서 지금도 많이 늦었지만 신속하게 현장에 가서 상황을 확인하고 국민들께 소상히 상황을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동환 기자 photo7298@m-e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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