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檢, 尹·김건희 만행 철저히 덮어...노동자·약자에만 현미경”

  • 등록 2025.06.18 11: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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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검찰권 오남용 실태 제대로 파헤쳐야”

 

조국혁신당 ‘끝까지간다’ 위원회는 18일 국회 본청에서 2차 공개회의를 열고 윤석열과 김건희 부부의 범죄행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김선민 위원장은 이날 “김건희 씨가 명품백과 구두를 받은 것 정도는 빙산의 일각이다.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김건희 씨 주가 조작 사건의 ‘스모킹건이 나왔다”며 “김건희 씨가 주가조작 일당에게 계좌를 맡기고 수익이 나면 그중 40%를 이들에게 주기로 했다, 이런 내용으로 말하는 육성 파일을 검찰이 확보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검찰은 그동안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만행을 철저히 덮었다. 반면 당시 야권, 이전 정권, 노동자, 약자에만 현미경을 들이댔습니다”며 “검찰은 사냥감으로 찍은 상대에 대해 혐의가 나올 때까지 파고 또 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권 오남용 실태를 제대로 파헤쳐야 한다. 이미 수사당국과 언론에 의해 새로운 사실이 발굴되고 있다”면서 “특검이 출발하면 더 많은 의혹이 고구마 줄기처럼 나올 것이다.그 끝에는 윤석열과 김건희 부부가 자리 잡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더기 기소와 재판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해서는 공소 취소 및 기각, 명예회복, 배상과 보상 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면서 “검찰의 정치 보복적 기소에 대해서는 원상 회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왕진 부위원장 역시 “김건희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코바나컨텐츠 특혜 의혹, 용산 관저 이전과 명태균 선거개입,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에 이르기까지권력형 비리의 모든 길목마다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건희 씨가 특검 출범을 앞둔 시점에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입원했다”며 “수사 앞에서 병원으로 들어가는 모습, 마치 낡은 극본을 보는 듯한 ‘병실 연출’에는 최소한의 창의성조차 찾아볼 수 없다”고 비꼬았다.

 

이어 “지난주 공포된 김건희 특검법은 김건희 씨를 둘러싼 정치적 방패를 걷어냈다”며 “그런 와중에 입원 소식이 전해졌고 불과 며칠 전에는 김주현 민정수석과 김건희 씨 간의 비화폰 통화 정황까지 드러났다”고 했다.

 

서 부위원장은 “공식 라인을 우회한 권력의 뒷문, 비화폰을 통해 검찰 수사 정보를 공유하고민정수석과 은밀한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정황은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조직적인 수사 방해의 실체”라고 일갈했다.

 

최동환 기자 photo7298@m-e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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