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수서~동탄, 정기 이용자 2~3천 원대로 이용 가능

2024.03.21 14:10:42

수서~동탄 구간 매일 05:30~01:00, 출근시간 평균 17분 간격으로 열차 운행

모든 역에서 철도 환승 가능, 역 주변 다양한 버스 노선을 통해 편리하게 접근

월 15회 이상 이용 시 K-패스 환급, 수도권 버스·전철과 환승 할인도 적용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중 3월 말 최초로 개통하는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이용자 편의를 돕기 위해 열차 이용 등에 관한 정보를 사전 안내했다.

 

 

열차 운행 계획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은 수서역·성남역·동탄역에 정차할 예정이며, 구성역은 안전과 공정 등을 고려하여 6월 말 개통 예정이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 새벽 1시경 도착하게 맞추어 운행하게 되어 귀가가 늦은 직장인 등도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게했다.

 

수서역~동탄역(32.7km)은 정차 시간을 포함하여 약 20분이 소요될 예정이어서 같은 구간을 버스로 이동할 경우 평균 75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시간을 40분 이상 줄일 수 있다. 배차간격은 개통 초기 출근 시간대(06:30~09:00)에는 평균 17분(동탄→수서방향 기준)이다

 

요금 체계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이며, 여기에 5km 마다 거리요금 250원(10km 초과 시)이 추가되는 구조이다. 이에 따라 수서~동탄 구간 요금 4,450원, 수서~성남 구간 3,450원 등이다.

 

같은 수서~동탄 구간을 운행하는 SRT가 GTX와 비슷하게 17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요금은 훨씬 낮으며, 여기에 각종 할인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면 더욱 저렴해진다.

 

GTX는 준고속 열차임에도 불구하고, SRT와 달리 수도권(서울시·인천시·경기도) 버스·전철과 GTX를 갈아탈 때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즉,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여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돌려받을 수 있는 K-패스(5월부터 시행) 이용자들은 GTX를 이용한 경우에도 사후 환급이 가능하다.

 

환급을 받으면 수서~동탄 구간(4,450원)을 일반인은 3,560원, 청년은 3,110원, 저소득층은 2,07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성인 요금을 기준으로 어린이(6~12세)는 50%, 청소년(13~18세)은 10%, 경로(65세 이상)는 30%, 장애인(중증)과 유공자는 50% 할인된다.

 

다만, 어린이·청소년·경로·장애인·유공자가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 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GTX 역에서는 다른 전철역과 동일하게 성인·어린이·청소년용 선불교통카드만 구입이 가능하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350원, 성인 기준)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수도권 전철과 동일)할 수 있어, 주말에 수도권을 나들이하는 가족 등의 이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의 시간 단축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대한 합리적인 수준의 요금과 환승 체계 등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향후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인 만큼,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영환 기자 wallg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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