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수입물량 하락...10개월째 감소

  • 등록 2023.08.30 09: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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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6% 하락, 수입물량지수는 10.7% 하락
- 7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1% 상승,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3% 상승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 금액과 물량이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3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 통계에 따르면 7월 수출액 지수는 119.92로 1년 전보다 15.8% 떨어졌다.

 

품목별로 보면 화학제품(6.2%), 운송장비(7.2%) 수출물량은 증가했으나, 석탄및석유제품(-22.2%),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7.5%) 등의 수출물량이 감소했다.

 

수출금액지수는 1년 전보다 15.8% 떨어진 119.92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하락을 나타냈다. 운송장비(10.7%)와 전기장비(4.0%) 수출금액은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6.0%), 석탄및석유제품(-41.5%) 등 수출금액이 감소한 결과다.

 

7월 수출물량지수는 화학제품(6.2%), 운송장비(7.2%) 등이 증가했으나 석탄(-22.2%), 석유제품(-11.9%),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7.5%) 등은 감소했다. 수출금액지수는 119.92로 전년 동월 대비 15.8% 내리면서 10개월 하락세가 이어졌다.

 

품목별로는 운송장비(10.7%), 전기장비(4.0%) 등에서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6.0%), 석탄 및 석유제품(41.5%) 등이 감소했다.

 

7월 수입물량지수는 117.65로 전년동월 대비 10.7% 급락했다. 품목별로는 화학제품(1.0%), 전기장비(1.3%) 등이 소폭 증가했으나 광산품, 컴퓨터·전자 및광학기기(-10.1%)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0.7%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는 135.41로 전년 동월 대비 25.7% 하락해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6.90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 올랐다. 품목별로는 수입가격(-16.8%)이 수출가격(-12.6%)보다 더 크게 내려 전년동월대비 5.1% 상승해 전월 대비 1.8%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 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 상품 한 단위 가격 비율을 보여주는 지표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가 하락(-3.6%)하였으나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상승(5.1%)하여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했다. 

김성민 기자 sy1004@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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