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건설'…'찬성' 33%·'반대' 37%

  • 등록 2021.02.05 14:20:37
크게보기

대부분 지역에서 '반대' 의견 우세 가운데 대구·경북 50% 넘어

 

오는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핵심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 여론은 찬성보다 반대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5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관한 유권자의 생각을 물은 결과 '찬성' 33%, '반대' 37%로 나타났다. 30%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서울은 반대 37%, 찬성 33%였고, 인천·경기는 반대 38%, 찬성 32%였다. 또 대전·세종·충청도 반대 39%, 찬성 23%였다.

 

특히 동남권 신공항 경쟁지였던 대구·경북은 반대가 51%, 찬성이 31%로 다른 지역에 비해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간접적인 이익을 받는 광주·전라 지역은 찬성 40%, 반대 32%로 찬성이 많았다.

 

지지 정당·성향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성향 진보층 등에서는 찬성이 40% 내외로 많았고, 국민의힘 지지층과 성향 보수·중도층에서는 반대가 더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장원 기자 moon3346@m-economynews.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2길 4.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