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노인 비하 발언 또 논란"

  • 등록 2012.12.17 16:03:40
크게보기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5일 “꼰대들 늙은 투표에 인생을 맡기지 말고 나에게 표를 던지는 거야”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노인 비하 논란이 또 일고 있다.

정 고문은 이날 트위터에 “선거란 우는 아이 젖 주는 건데 젊은이들이 안 울어 침만 뱉는다”며 “이번에 하는 청춘 투표가 인생 투표야” 라는 글을 인용했다.

논란이 일자 정 고문은 15일 트위터를 통해 “불필요한 잡음을 원치 않는다”면서 “혹 불편하신 분이 계셨다면 미안하다”며 해당 글을 삭제했다.

노인 단체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 노인회 임원 10명은 16일 “노인을 욕되게 할 뿐만 아니라 세대 간 갈등을 부추기는 망언이 반복되는 현실을 직면하여 분노와 좌절감을 금갈 길이 없다”며 정 고문의 정계은퇴를 요구했다.

 

김미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2길 4.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