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에게 또 다른 문턱 ''''일수대출''

  • 등록 2012.09.26 08: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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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일수대출은 악덕 사채업자나 대부업자들의 전유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런 일수대출 상품이 은행에서 나왔다.

 대구은행이 지난 5월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시작한 일수대출 상품에 303명이 총 26억 원을 빌려갔다.

 통계정의 경제 총 조사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프랜차이즈에 가입하지 않고 5명 미만의 직원으로 꾸려 가는 음식점의 평균 연 매출액은 하루 7000만원이었으며 영업이익률은 33%였다.

 은행의 일수대출은 사체업자나 제2금융권 상품에 비해 조건이 훨씬 유리하다. 그러나 모든 자영업자가 일수대출를 빌릴 수 있는 건 아니다.

 대구은행은 기존에 3000만 원 이하의 신용대출이 있는 사람에게 일수대출을 해주고 있고 외환은행도 신용등급 10등급의 저 신용자에게는 일수대출을 해주지 않는다.

하루만 밀려도 연체 금리를 물리는 사채나 제2금융권과 달리 한 달 이상 밀려야 연체 금리를 붙이는 은행 일수대출은 자영업자들에겐 넘기 또 하나의 문턱이 되고 있다. 

김미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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