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주주 갈등으로 30조 사업 또 위기

  • 등록 2012.09.17 08: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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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조원 규모에 달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토지주인 코레일이 2대 주주인 롯데관광개발에 사업경영에서 사실상 손을 떼라고 통보해 파문이 일고 있다.

 16일 용산역세권 개발 출자사모임인 드림허브프로젝트 금융투자(PFV)에 따르면 코레일 측 송득범, 신용순, 성기중 씨 등 이사 3인은 17일 이사회를 열어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정상화를 위한 구조개편안을 논의하겠다며 30여 개 전 출자사에 소집을 통보했다.

 핵심 안건은 현재 설계, 분양 등을 총괄하는 시행사 용산역세권개발(용산AMC)지분 구조를 변경하는 것이다.

 현재 용산AMC지분은 최대주주인 롯데관광 개발이 70.1%, 코레일이 나머지 29.9%를 소유하고 있다.

 핵심 주주 간 분쟁이 또다시 불거지게 되면 장기 개발 청사진이 틀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내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는 서부이촌동 땅 보상이나 오피스빌딩 착공도 지연될 수밖에 없어 용산 일대 주민이나 투자자들 피해로 이어지게 된다. 

김미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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