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컨설팅 대표 “김영재 의원 중동진출 실패하자 대대적 세무조사”

  • 등록 2016.12.14 20: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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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최순실의 단골 성형회과인 김영재 의원의 중동진출과 관련해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의 요청이 있었고, 의원 측의 준비 부족으로 실패한 것에 대해 컨설팅 업체 대표와 그 가족에 대한 무차별적인 사찰과 감사 등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이현주 컨설팅 업체 대표에게 “조원동 전 경제수석에게 뜬금없이 전화와서 김영재 병원이 중동진출 사업을 구성하고 있는데 당신이 전직 내 부하였고 중동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으니 컨설팅을 통해서 중동 진출을 도와달라는 취지의 전화를 받은 적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대표는 “(병원에)한 번 가보고 중동에서 이쪽에 관심을 보일지 검토해달라는 취지의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 “2014년 2월 27일 (병원에) 찾아갔는데, 병원 측은 조 수석에 대해 잘 모르는 듯 했다. 또한 해외진출을 위한 준비가 안 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확인해보니까 조 수석은 정호성 비서관 요청을 받아서 전화를 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병원 측 준비 부족으로 중동진출은 끝났다고 했는데, 이후 엄청난 보복이 들어왔다”면서 “안 수석과 조 수석의 모함 이후 대대적인 세무조사가 이뤄졌고 4주 정도 지나 끝나기 30분 전에 갑자기 기간이 연장돼 조사가 10월까지 이어졌다. 추징액은 0원이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의)아버지 사업체, 할아버지의 사업체도 세무조사를 받았고, 카자흐스탄 문화원에서 일하는 동생이 갑자기 한국으로 귀국 수환 조치됐다”며 “동생은 회계상 문제가 없었는데 감사원 직원들이 강압적 자세로 조사를 했고, 직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말하지 않으면 가만 안 두겠다는 협박성 조사를 했다”고 증언했다.


김영재 원장은 “이 대표와는 한 번 만났을 뿐이고 중동진출을 제의한 적 없다”면서 “중동진출에 대해 요구하거나 한 적이 없는데 실패라고 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김선재 기자 seoyun100@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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