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정지지도 10.5%…8주 만에 반등

  • 등록 2016.12.05 14:35:51
크게보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8주 만에 반등했다.


정당 지지율는 지난주 국민의당에 밀려 3위를 기록했던 새누리당이 한 주 만에 다시 지지율이 오르면서 2위를 탈환했고, 국민의당은 ‘2일 탄핵안 처리 반대’ 등으로 비난여론이 높아지면서 지지도가 소폭 하락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위 자리를 5주 연속 차지한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3주 연속 최고 지지율을 경신하면서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국 2,52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3.1%p)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정국이 본격화한지 8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에서 벗어나 0.8%p 반등, 10.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과 새누리당의 ‘4월 퇴진·6월 대선’ 당론 채택이 보수층과 새누리당 지지층, 50대·60대 이상, 대구·경북(TK) 지역과 부산·경남(PK) 지역 등 여권성향 지지층의 결집을 일으킨 때문으로 분석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현 국면이 본격화하기 전인 10월 첫 째 주 33.7% 이후 처음이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86.4%)보다 1.3%p 내린 85.1%를 기록했다.


일일 지지율은 ‘3차 대국민담화’ 직후인 11월 29일 조사에서 전일 대비 1.8%p 오른 10.9%를 나타냈고, 새누리당이 ‘4월 퇴진·6월 대선’을 당론으로 채택한 다음 날인 12월 2일에는 야3당의 탄핵소추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11.9%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간으로는 보수층(21.6→25.6%)은 상당 폭의 지지율 상승이 있었지만, 진보층(4.1→3.6%), 중도층(6.6→6.2%), 중도보수층(10.8→10.1%) 등에서는 지지율이 일제히 내렸고, 지지정당별로도 새누리당 지지층(41.7→44.0%)에서는 올랐지만, 더불어민주당(2.6→1.5%)과 국민의당(3.5→2.4%) 지지층에서는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TK(15.8→17.5%)·PK·울산(12.0→13.1%), 경기·인천(7.5→9.8%), 대전·충청·세종(7.7→9.0%), 연령별로는 60대 이상(20.2→22.1%)과 50대(14.6→16.1%)에서 상승했지만, 서울(10.7→9.5%)과 40대(6.0→3.7%)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졌다.


정당지지율은 지난주 3위로 밀렸던 새누리당(17.8%, 1.6%p↑)의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2위를 탈환했고, 국민의당(15.3%, 1.9%p↓)은 ‘2일 탄핵안 처리 반대’와 일부 의원의 ‘박 대통령 제안 수용’ 주장의 영향으로 새누리당에 밀려 한 주 만에 3위로 내려앉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탄핵 의결 시점에서 야권 공조 분열과 추미애 대표의 ‘1월 퇴진론’ 논란 등으로 보수층과 50대 이상, 충청권과 수도권에서 일부 지지층이 이탈하면서 0.5%p 하락안 32.5%를 기록하며 14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정의당은 0.1%p 오른 6.3%였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은 문 전 대표가 20.8%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주보다는 0.2%p 떨어졌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은 1.2%p 오른 18.9%, 이재명 성남시장은 2.8%p 상승한 18.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이 시장은 3주 연속 지지율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처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김선재 기자 seoyun100@m-economynews.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2길 4.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