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K-컬처밸리 사업, 안전점검 강화로 또 연기

  • 등록 2026.02.06 11: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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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라이브네이션, 기존 구조물 정밀 점검 요구
-17% 공정률 구조물 정밀 점검에 10개월 소요
-기본협약 연말 체결 예정

고양 K-컬처밸리 아레나(T2 부지) 복합개발 사업이 안전점검과 사업 완성도 제고를 이유로 10개월 연기됐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6일 기자회견에서 "민간 공모 우선협상대상자인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기존 아레나 구조물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요구했다"며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하고 국제 수준의 기술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사업 성공에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의견을 전격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2월 20일 예정됐던 기본협약 체결은 올해 12월로 미뤄졌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안전점검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8개월로 확대하고, 흙막이 시설과 지반 등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 전반까지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은 미국 본사의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국내 자회사 라이브네이션 코리아로 구성됐다.

 

또한, 경기도는 아레나 완공 전까지 관객과 주민을 위한 임시공연장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

T2 부지 내 유휴지를 활용한 야외 임시공연장은 내년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다양한 공연과 콘텐츠가 연중 끊이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30만여㎡ 부지에 아레나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을 포함하는 대규모 복합 문화 거점으로 조성된다.

이 중 T2 부지는 아레나를 포함한 15만8천㎡ 규모이며, 실내외 4만2천석 규모의 아레나는 2021년 착공했으나 코로나19와 건설 경기 악화로 2023년 4월 공정률 17%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경기도는 당초 CJ라이브시티가 추진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2016년 체결한 'K-컬처밸리사업 기본협약'을 지난해 해제하고 민간·공영 이원화 방식으로 개발을 전환했다.
 


김 부지사는 "이번 일정 조정은 단순한 지연이 아니라 글로벌 기준 안전을 확보하고 사업 완성도를 높여 고양을 K-컬처의 세계적 메카로 완성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기본협약 체결 후 3개월내 공사를 재개하고 43개월내 아레나를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3개월의 공사 기간을 고려하면, 아레나 준공 시점은 2030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안자영 기자 aajjyy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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