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본격 운전...1만6천 가구분

  • 등록 2026.01.09 11: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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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도다건설 등 고토 앞바다서 9기 송전 시작”

 

일본이 나가사키현 앞바다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도다건설 등 6개 기업 합동회사인 '고토 플로팅 윈드팜'은 전날 나가사키현 고토시 앞바다에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 8기로부터 송전을 시작했다. 이는 도다건설이 가동했던 1기를 포함해 9기가 본격 상업 운전에 들어간 것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해상에 떠 있는 부유체에 터빈 등이 달린 풍력 발전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건설된다. 이 부유체는 체인이나 강철 로프 등을 이용해 해저 바닥에 박힌 거대한 닻이나 말뚝에 고정한다.

 

도다건설은 2016년 3월 이곳에 일본 최초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기 1기를 설치해 운전해 왔다. 8기가 추가 가동하게 되면서 9기의 발전량은 19MW가 됐다. 이는 인근 지역 1만6천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해상풍력은 부유식 이외에 해저에 기초를 설치하는 고정식이 있다. 일본에서는 아키타현 앞바다 등에서 7개 사업자가 상업 발전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일본의 해상풍력발전 규모는 253MW다.

 

채산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미쓰비시 상사가 당초 계획했던 아키타, 지바 앞바다의 해상풍력 사업을 백지화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전 세계 해상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24년 83.2GW(준공 기준)에서 2034년 441GW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정부는 국내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10.5GW, 2035년까지 25GW로 늘어나도록 해상풍력발전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상업 운전에 들어간 해상풍력발전소는 11곳(350MW)으로 발전사업허가를 받은 곳(104곳·35.8GW)의 1% 수준에 그쳤다.

 

현재 울산을 중심으로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위한 인허가 및 실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

조승범 기자 jsb21@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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