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8대 악법 외에도 특검이 출범해서 특정 종교와 연관 지어 우리 국민의힘을 얼마나 탄압했는가”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중앙여성위원회 발대식 및 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당사 압수수색하고 당원명부를 다 가져가겠다고 그렇게 난리 쳤는데, 결국 그 수혜자는 뒤에서 검은돈을 받은 것은 결국, 민주당이라고 하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재판에서 민주당 인사와도 접촉했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민주당 의원 이름 실명이 한 명이라도 나온다면, 아마 민주당은 엄청난 역풍에 휩싸이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늘 재판에서 민주당 인사 이름 한 명이라도 나오면 종교단체를 해산할 테니, 각오하라는 협박일 것”이라면서 “그 종교단체가 위헌, 위법이어서 해산돼야 된다면 당연히 민주당은 해산돼야 할 정당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장 대표는 “대한민국을 지켜오고 우리 가정을 지켜왔던 것들은 우리 어머니였다”며 “이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는 장동혁이 아니라, 국민의힘의 지도부가 아니라, 국민들의 절절한 목소리를 담아서 오늘 임명장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느 때보다도 무거운 임명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꼭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가 아니라도 사회 각계각층 분야에서 큰 역할들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여러 임명장과 위촉장을 받으셨겠지만, 오늘 받게 될 임명장이 대한민국 역사에 있어서 딱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그런 무거운 임명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오늘 받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명옥 중앙여성위원장은 “지난 9월 말부터 우리 장동혁 대표로부터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장을 맡은 이후로부터는 우리 중앙여성위원회의 보다, 내실 있는 구성을 위해서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드디어, 오늘 117명의 위원으로 중앙여성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늘 발대식을 드디어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같이 이렇게 어려운 정치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의힘과 함께해 주시기를 마음먹고 들어와 주신 여기 계신 정말 우리 여러 여성위원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존경을 표하는 바”라고 했다.
이어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집안이 어려웠을 때 누가 억척같이 집안을 일으켜 세웠는가”라며 “우리의 어머니, 언니, 누나들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특정 종교단체와 정치인의 불법적 연루 의혹에 대해 여야, 지위 고하와 관계없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