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술 취한 폭군 윤석열이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년이 지났다”며 “민주주의 회복을 축하하자”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에서 지난 24년 7월 20일 전당대회 발언을 언급하며 “‘술 취한 선장을 끌어내려야 한다. 윤석열 당신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조 대표는 “윤석열의 무도·무능·무책임에 대한 시민의 분노가 치솟고 ‘왕 게임’을 하던 배우자 김건희 씨에 대한 수사가 조여왔다. 이에 윤석열은 자멸적인 친위쿠데타를 일으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화문 천막당사부로터 전국 응원봉과 K팝 시위까지, 축제 같은 저항이었다. 그리고 윤석열은 파면됐다”면서도 “내란옹호세력은 변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내란 주요 임무 종사당’ 역할을 하고 있다. ‘윤 어게인’ 무리, 부정선거 음모론자, 뉴라이트 친일 파쇼들은 좀비처럼 돌아다닌다”며 “윤석열 정권의 주구였던 검찰은 반성하기는 커녕 반격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내란에 무심했지만 대선에는 적극 개입했던 법원은 개혁을 거부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이길 것이다. 새로운 대한민국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언에서 서왕진 원내대표는 “2024년 12월 3일 대한민국 국민은 빛의 혁명이라는 위대한 민주주의 자산을 역사에 남겼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서 원내대표는 “윤석열 탄핵 파도를 일으킨 응원봉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훈장이 됐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오늘, 국가는 아직도 국민에게 진 빚을 갚지 못했다”며 “극우 내란 세력은 악성 부채가 되어 국민의 안정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란을 완전히 청산하지 못한다면 결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압류할 것”이라며 “극우 내란 세력에게 반드시 파산을 선고하겠다. 위헌정당 국민의힘을 해산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