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튿날, 의정부 주택서 70대 어머니와 50대 아들 숨져

  • 등록 2025.10.07 19:48:26
크게보기

 

 

추석 연휴 이틀째인 7일 경기 의정부의 한 주택에서 70대 어머니와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오후 3시께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친척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이미 숨져 있는 어머니 A씨(70대)와 아들 B씨(50대)를 발견했다.

 

이들은 함께 거주해 왔으며, 아들 B씨가 오랫동안 병든 어머니를 간호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시신은 방 안 침대에 반듯하게 누워 있었고, 사망한 지 다소 시간이 지난 상태였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폭행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현장에서 B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돼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권은주 기자 kwon@m-economynews.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2길 4.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