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리서치센터 美 보고서 'DOGE는 진짜다' 발간

  • 등록 2025.08.28 09: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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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방산주, 디지털 전환·사이버보안·데이터 관리 등 호재 분명"
"관료주의적 절차, 중복 업무 비효율 美정부 재정 건전성 악화로"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다녀왔습니다, 워싱턴D.C.- 03. DOGE는 진짜다'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지난 ‘01. MAGA는 사라지지 않을 구호다’, ‘02. 미국엔 중국이 가득했다’ 보고서에 이은 3번째 워싱턴 D.C. 탐방기다. 

이번 보고서는 정부효율부(DOGE)를 주로 다뤘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함께 신설된 DOGE는 밈(meme)이나 일시적 정치 이벤트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현지에서는 기업 경영진, 정부 관료, 언론, 싱크탱크, 의회 등 많은 관계자들이 그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다.

리서치센터는 “현지에서 만난 기업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DOGE를 핵심 변수로 꼽으며 대응 전략을 고심하고 있었다”며 “센터는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기업 경영진으로부터만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인사이트를 확보했고, 이를 이번 리포트에 담았다”고 밝혔다.

 

탐방기 핵심멤버인 이지선 애널리스트 "현지에서 만난 실제로 미국 정부와 긴밀하게 일하고 있는 회사 중역에게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미국 상업용 부동산시장 변화, 정부 사업 변동성 확대하고 있지만 국방·안보 예산은 손대지 않는 분위기다"며, "결론적으로 DOGE는 대형 방산주, 디지털 전환/사이버보안/데이터 관리 등에는 호재지만 연방 리스 의존 산업 및 리츠, 중소형 정부 협력사, 친환경 서비스업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관료주의적 절차와 중복 업무로 인한 비효율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비효율을 줄이지 않으면 미국 정부의 재정 건전성 악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며, "따라서 AI로 대변되는 최신 기술의 발전도 인적, 물적 자원의 효율화 및 재배치를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심승수 기자 sss23@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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