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유튜브 캡쳐
김희수 진도군수(무소속)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남 진도에서 세번째 도전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6.1지방선거에서 김희수 당선자는 58.17%(11,459표)로, 박인환 더불어민주당 후보 41.82%(8,237표)를 앞서며 당선을 거머 쥐었다. 두 후보의 표 차는 3,222표이다.
김 당선자는 지난 2010년과 2018년 두번의 공식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2014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당내 경선에서 패해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김희수 당선자는 성화대학 건축과를 졸업하고, 진도군 산림과장과 진도읍장 등을 지냈으며, 진도군 농산유통과장, 환경녹지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 당선자는 "진도가 가진 가능성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면서 "좋은 품질의 진도 농수산물이 소득증대로 이어지고, 진도가 가진 천연자연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해서 살기 좋은 진도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예술·문화·체육·관광 등 전반적인 분야 혁신이 시급하게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행정’ 분야부터 혁신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진도의 문화예술을 위해서 민속문화역사관을 건립하고, 전국 최대 무궁화동산을 만들어서 우리 아이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장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