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인지문에서 처음 열리는 온라인 풍류(風流)음악회

  • 등록 2020.10.06 15: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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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일상의 소중함과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한양도성, 다시 봄(Rediscovery of Hanyangdoseong)’이라는 주제로 제8회 한양도성문화제를 오는 9일∼10일까지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보물1호 흥인지문에서 최초로 열리는 <온라인 풍류(風流)음악회>, 증강현실을 통해 한양도성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내 손안의 한양도성’, 코로나19극복의 염원을 담은 ‘한양도성 잇기순성’, ‘한양도성 골든벨(외국인/초등학생)’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9일 저녁8시부터 진행되는 <흥인지문 풍류(風流)음악회>는 보물 제1호인 흥인지문에서 열리는 최초의 국악공연으로 서울시 유튜브 채널인 ‘라이브 서울’을 통해 생중계되는 만큼 전국 어디에서든 시청할 수 있다. 

 

 출연진으로는 연기와 소리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 소리꾼 오정해와 국악계를 이끌고 있는 젊은 소리꾼 유태평양, 그리고 천상의 악기라 불리는 생황의 대한민국 대표 연주가 김효영이 가을 밤 운치 있는 국악 공연으로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그리고 우리 선조의 얼을 되새기는 음악을 지향하는 서영호 명인과 전통 예술단체 ‘한국시나위악회’와 타악단과 무용단으로 구성된 종합연희예술단인 ‘고르예술단’과 함께 해 전통국악과 퓨전국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이어질 것이다.

 

한편, 코스모스와 가을빛이 완연한 순성길을 걷지 못하는 아쉬움은 ‘내 손안의 한양도성’ 참여를 통해 달래볼 수 있다. 증강현실(AR) 체험형 프로그램인 ‘내 손안의 한양도성’은 한양도성 18.6km 중 대표명소 6곳을 선정하여 만든 것으로 이달 말에 개관 예정인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을 미리 만나고, 지금은 사라진 돈의문을 3D로 볼 수 있다.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은 도성문화제가 열리는 9일∼10일 이틀 간 시범 개관되며, 이달 말에 정식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양도성문화제 누리집(hanyangdoseong.com)과 한양도성문화제 운영사무국(☎:070-7462-1106 / e-mail: hanyangdoseong@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다훈 기자 dahoon@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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