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술 광고 때 세무조사 요청한다”

  • 등록 2012.12.18 09: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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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아이돌 스타들이 술 광고에 출연하지 않도록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18일 주류 제조사와 연예 기획사, 광고 제작사에 보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들이 자율적으로 협조하지 않을 경우 수입 누락이나 광고로 인한 부당 이득, 부당 지출 등이 없는지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아이돌을 ‘청소년들에게 우상화되고 있는 연예인’으로 정의하고 연령에 상관없이 가수, 배우, 운동선수 등 유명인이 모두 포함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대한 보건협회와 함께 조사한 결과 올 1월~11월까지 지상파 TV, 라디오, 신문 등에 주류 광고가 하루 평균 574건, 모두 합쳐 18만9566건 나왔다. 주류 광고를 통해 자주 나오는 모델 22명 중 17명(72%)이 아이돌이었다.

가장 노출 횟수가 많은 아이돌은 배우 김수현(24)으로 OB와 카스맥주 등에 4만124회 등장했다. 2위는 배우 공유(33) 2만357회, 3위 김연아(22)선수 2만785회, 4위 배우 이동욱(31) 2만702회, 5위 배우 차승원(42) 1만5465회였다.

 

김미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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