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 물가 1.9%↑…석유류·서비스 물가 상승 영향

  • 등록 2017.05.02 1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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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상승의 영향으로 석유류 물가가 석 달 째 10% 이상 상승하는 등 올해 소비자 물가가 2%대 상승률을 보이면서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4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9% 올랐다.


올해 소비자 물가는 2% 내외의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해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는 1% 내외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하지만 지난해 9월 5개월 만에 1%대 상승률을 회복한 이후 꾸준하게 상승, 올해는 2.%(1월), 1.9%(2월), 2.2%(3월) 등을 기록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유가상승으로 인한 석유류 물가와 서비스 물가 상승이 전제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4월 석유류 물가는 저유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1년 전보다 11.7%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48%p 끌어올렸다.


서비스 물가는 외식 등 개인서비스와 전·월세 등 집세가 각각 2.8%, 1.8% 오르면서 소비자 물가를 1.21%p 상승시켰다.


농축수산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5% 올랐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같은 기간 1.3%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2014년 12월 1.4% 이후 가장 낮은 1.5%를 기록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5% 오르면서 3개월 연속 2%대 상승을 나타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7% 올랐다. 신선과실(16.2%)과 신선어개(생선 및 조개류, 5.6%) 등은 지난해 대비 상승했지만, 신선채소(-6.1%)가 하락하면서 신선식품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품목별로는 AI(조류 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달걀의 가격이 52.3% 올랐고, 당근(53.4%), 오징어(46.8%) 등도 큰 폭의 가격상승을 나타냈다.


반면, 브로콜리(-42.0%), 배추(-36.6%), 생강(-36.0%), 열무(-28.5%), 쌀(-13.7%) 등은 가격이 떨어졌다.


공업제품은 자동차용 LPG가 17.7% 상승했고, 경유 14.1%, 휘발유 9.5% 등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김선재 기자 seoyun100@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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