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3분 차이를 두고 잇따라 ‘서킷브레이커’가 걸렸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우려로 양대 지수가 모두 9% 넘게 폭락했기 때문이다. 오늘 오후 2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 이상 하락하며 5240선에서 등락 중이고 코스닥은 11% 이상 하락한 1006선을 횡보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 코스닥시장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11시 19분에는 코스피시장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각각 발동했다. 이에 따라 두 시장의 거래는 20분간 일시 중단됐다. 2024년 8월에도 양대 증시가 한꺼번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될된 바 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주식매매거래를 일정 시간 동안 정지시키는 제도다. 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2일 연속 하락 중이다. 연휴 전 지난 2월 27일 두 회사 주가는 각각 21만6500원, 106만1000원에 장 마감했다. 하지만 3.1절 연휴 기간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후 첫 개장일인 지난 3일 각각 9%대, 11%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17만5000원대에서, SK하이닉스는 86만8000원대에서 등락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알테오젠은 지난달 27일 40만7500원에 이르던 주가가 4일에는 33만5000대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에이비엘바이오도 19만4000원에서 15만4500원대까지 급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