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추경호,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구속영장 청구

  • 등록 2025.11.03 16: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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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은 3일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특검팀이 추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내란특검이 현직 의원의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달 30일 추 전 원내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이튿날 아침까지 조사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만약 대통령과 공모해 표결을 방해하려 했다면 계속 당사에서 머물지 왜 국회로 의총 장소를 바꾸고 국회로 이동했겠나”라며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photo7298@m-e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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