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뉴스’에서 한 주간 놓치지 말아야 할 국내외 주요 IT 이슈 3가지를 선정, 요약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주에는 LG전자가 9월 초에 독일 메세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 참여한다는 소식, 구글이 제미나이에 학습 보조도구 ‘가이드 러닝(Guided Learning)’을 탑재한다는 소식, 오픈AI가 다음달에 테헤란로에서 한국 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한다는 소식 등 세 가지를 단신으로 소개합니다.

1. LG전자, IFA 2025에서 ‘LG AI 가전의 오케스트라’ 선보여
LG전자가 9월 5일부터 독일 베를린 내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 ‘LG AI 가전의 오케스트라(LG AI Appliances Orchestra)’를 주제로 참가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IFA 2024에 참가하면서 ‘AI홈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며 ‘LG AI홈’의 청사진을 구현했다. 그 뒤를 이어 올해는 실제 고객의 생활에 적용 가능한 더욱 구체화된 AI홈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유럽 고객의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AI 가전과 함께 LG AI홈의 핵심 허브인 ‘LG 씽큐온(LG ThinQ ON)’을 중심으로 가정 내 AI 가전과 집 밖의 다양한 플랫폼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AI홈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꾸몄다.

2. 구글, 제미나이에 학습 보조도구 ‘가이드 러닝’ 탑재
구글이 6일 자사의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에 학습 보조도구 ‘가이드 러닝(Guided Learning)’을 탑재하며 AI 교육 시장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모습이다. 구글은 이번 ‘가이드 러닝’은 교육자, 학생, 교육학 전문가들과의 협력 끝에 개발한 모델로, 학습자들이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미지, 다이어그램, 비디오, 인터랙티브 퀴드 등 풍부하고 다양한 방식의 답변을 제공, 답을 풀어내는 과정에 집중해 학생이 지식과 기술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AI가 어떻게 책임감 있는 학습을 지원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갖고 2022년부터 시작한 학습 보조도구 개발 과정은 올해 초에 제미나이 2.5에 처음 적용했다. 그리고 이번에 ‘가이드 러닝’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가이드 러닝은 학습자들이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언제든지 마음 놓고 질문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또 자신의 패턴에 맞게 공부를 하고, 즐겁게 궁금증을 탐구하고 익힐 수 있도록 대화 공간을 마련해 학습하는 힘을 학습자에게 불어넣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3. 오픈AI, 다음달 ‘테헤란로’에서 한국 사무소 개소
업계에 따르면 오픈AI가 다음달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의 개소식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올해 5월 26일,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국내 언론사들과 만나 한국 법인 공식 설립 사실을 알리며, 향후 몇 달 안에 서울에 첫 사무실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앞서 5월 14일에는 ‘오픈AI코리아 유한회사’를 설립했으며, 서울 용산구에 있는 LS용산타워에 임시 주소를 마련했다. 그 뒤를 이어 이달 1일부로 법인 주소의 등기 변경을 마친 것이다. 새로운 테헤란로의 사무실에는 오픈AI 코리아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