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면수심' 尹, 886일 만에 관저 퇴거...김건희 차량 미리 탑승

  • 등록 2025.04.11 17: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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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하듯 대통령실 나와 손가락 1번 가리키며 지지 유도
차량에 탄 김건희 카메라에 잡히기도...서초동 사저 복귀

 

파면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886일 만에 서초동 사저 복귀한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관저에서 나와 정문 앞에서 20~30대 청년 200명을 만나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후 5시9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기 위해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퇴거했다.

 

윤 대통령은 군중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을 보이며 다시 승용차에 탑승해 곧바로 떠났다. 차량 이동 때는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며 지지자들에게 인사 했지만,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최동환 기자 photo7298@m-e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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