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 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 연출 김정호)에 출연 중인 화제의 신예 정주연이 작품에 임하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sidusHQ의 온라인 매거진 <i(아이)> 2013년 5월호를 통해 OX 인터뷰를 공개한 정주연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진솔한 생각과 그 감회를 전한 것이다.
따뜻한 봄을 맞아 특별히 카페 데이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정주연은 먼저 팬들을 향한 인사와 함께 “드라마에 5~6개월 전에 캐스팅이 되다. 그래서 작품을 위한 준비를 하고 연습도 했다. 그리고 지금 열심히 찍고 있다”고 간단히 근황을 전했다.
2011년 <폭풍의 연인> 이후 2년 만의 드라마 컴백작인 <오로라 공주>를 위한 만반의 준비는 끝마쳤냐는 질문에는 “O, 그렇다”고 밝히며 “준비라는 게 항상 해도 부족함을 많이 느끼는 것 같지만 그래도 준비는 많이 해 왔으니까 자신감 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작품에 임하는 당찬 모습을 선보였다.
<오로라공주>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작가님이 워낙 배우들에 맞춰 글을 써주기 때문에 특별히 준비할 건 많지 않다. 다만 배우들과의 호흡이나 캐릭터에 대한 이해, 흡수를 위해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베일 속에 감춰져 있는 드라마 현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로라공주> 속 정주연이 맡은 극중 캐릭터인 열혈기자 ‘박지영’이 ‘차도녀’냐는 질문에는 “X,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부잣집 딸이고 기자이다 보니 이성적이다. 그래서 일할 때는 도도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은근히 ‘허당’이다. 부족함 없이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막내여서 은근히 애교도 많고 발랄한 부분이 많다”고 전하며 톡톡히 캐릭터 공부에 매진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당한 커리어우먼으로 소개된 캐릭터 ‘박지영’과 실제로도 비슷한지 묻는 질문에 “O, 실제로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캐릭터와 비슷한 부분을 많이 찾으려고 많이 노력한다”고 말했다.
일할 때는 프로페셔널하게, 집에서는 애교 있고 발랄하게 한다는 그녀는 그렇게 현장과 집에서의 모습이 다른 점이 실제 자신의 모습과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오로라공주> 속 연적 관계인 박지영과 오로라(전소민 분)처럼 실제로 한 남자를 두고 삼각관계에 빠져 본 적이 있냐는 물음에 “ X, 없다. 만약 그런 상황이 주어지면 남자분이 그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는지 볼 것 같다. 만약 그 남자가 내게 적극적이라면 다른 여자 분을 생각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만날 수 있겠지만, 우유부단하게 행동한다거나 하면 아무리 좋아한다고 해도 감정을 깨끗이 정리할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한편 <오로라 공주>는 <인어아가씨>, <아현동마님>, <하늘이시여> 등 다수의 화제작을 집필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임성한 작가의 2년 만의 컴백작으로, 정주연은 극중 당당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지닌 미모의 신문 기자 ‘박지영’으로 등장, 오로라(전소민 분)과 연적 관계를 이루며 극에 흥미진진함을 더할 예정이다.
MBC 일일 드라마 <오로라 공주>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박노원 기자 / pnw@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