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분기부터 세계에서 가장 빠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 ‘엑시노스5옥타’팁을 본격 양산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S4 공개 행사를 마친 직후 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모바일AP 엑시노스5 옥타칩을 이르면 4월부터 양산한다고 밝혔다. ''엑시노스5옥타’의 가장 큰 특징은 저소비전력이다.
옥타코어 칩은 회로(코어)가 8개로, 기존 최고급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됐던 회로 4개의 쿼드코어 칩보다 이론상 구동 속도가 배로 빠르다. 이 칩은 4개의 고성능 회로와 4개의 저전력 코어가 프로그램의 요구에 따라 번갈아 변환되며 작동한다.
입체(3D)영상이나 게임은 고성능 회로가,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검색은 저전력 회로가 담당하기 때문에 고성능 회로로만 작동했을 때보다 30% 가량 전력소비를 줄였다. 또 저전력 28나노 공정과 절전형 회로 설계도 적용됐다.
삼성전자 측은 “모바일 기기에서 멀티코어를 활용한 고성능 프로세싱은 필수 요소가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