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자회견] 문 대통령, 노동정책 후퇴 지적에 "노동계가 조금 열린 마음으로 임할 필요 있어"

  • 등록 2019.01.10 12: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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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황 전체 등 종합적으로 살펴야"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노동정책이 후퇴했다는 노동계의 지적에 대해 "노동계가 조금 열린 마음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노동정책의 후퇴했다는 노동계의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 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지, 경제 상황 전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노동자들의 임금이 올라가는 것 자체는 좋지만 다른 경제에 영향을 미쳐 경제가 어려워진다면 종국에는 노동자도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거나, 다시 노동자가 고통으로 겪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노동자들의 삶이 개선되는 것이 우리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완화하는 데 중요하다"며 "그래서 우리 정부는 노동자들의 임금을 올리고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노동계가 인정해주셔야 한다. 노동자의 삶을 향상 시키는 것도 전체 경제가 살아나는 과정에서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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