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안보·경제·민생을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10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국무위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욱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황 권한대행은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이 국가안보”라면서 “전 군의 경계태세 강화를 통해 북의 도발을 사전 대비하고 사이버심리전 등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에도 적극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흔들림 없는 국정운영상황을 세계 각국 특히, 주요 우방국가에 충분히 설명해 대외관계의 신뢰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제분야는 경제팀이 중심이 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내외 불안이 과도한 심리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면서 “사회적 약자 보호와 국민안전을 확보하는 일도 정부가 소홀해서는 안 될 중요한 책무인 만큼 동절기 민생대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한편, 민생침해, 범죄 예방, 겨울철 재난안전 관리 등 서민생활안정에 정부가 가진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이어질 집회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황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크고 작은 집회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 안전을 우선 고려하면서 평화적으로 진행되도록 세심하게 챙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정부가 시급하게 챙겨야 할 일들은 분야별로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업해서 속도감있게 추진해 주기를 바라고, 국정상황이 엄중할수록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긴장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하며 언행 등 처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