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검·경, 리박스쿨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법적 조치해야”

  • 등록 2025.06.09 1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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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효숙 대표, 즉각적인 공개 사과해야”

 

조국혁신당 강경숙·김재원·이해민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의 책임 있는 사과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해당 기관의 의혹들을 열거하며 강력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6일, 리박스쿨은 사무실 내 가구 및 간판 등을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손효숙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며 사기·횡령·노동권 침해 등 혐의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리박스쿨 손 대표가 교육 사업을 내세우며 그동안 일선 교육기관을 통해 벌인 여러 의혹들을 공개했다.

 

이들은 리박스쿨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인 ‘자손군’ 의 양성과 공작 활동과 리박스쿨 출신 강사들이 늘봄학교에서 전국의 초등학생 대상으로 교육한 것과 ‘시니어 스마트폰 교육’에 노인 댓글부대 양성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리박스쿨 사무실에 ‘윤석열 계엄 대국민 담화문’, ‘부정선거 홍보자료’, ‘박근혜 엽서’,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포스터’가 발견됐다”고 밝히면서 “리박스쿨이 대한교조와 함께 청소년 1만 명 이승만·박정희 독재 미화 교육 목표를 세우고, 대선 기간에 김문수 후보가 대한교조를 찾아갔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리박스쿨 부설연구소 ‘디지털플랫폼연구소’가 극우·보수 홈페이지를 개발하고 각종 서명운동을 주도한 것 등을 언급하며 경찰과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법적 조치를 촉구했다.

 

혁신당 의원들은 “손효숙 대표의 즉각적인 공개 사과와 책임 이행을 촉구한다”며 “모든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해명하고 피해자들에게 피해 보상을 약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동환 기자 photo7298@m-e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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