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받던 새마을금고 이사장, 구미 야산서 숨진 채 발견

  • 등록 2025.04.15 13: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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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도중 실종...유서 남겨

 

경북 구미의 한 야산에서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5분쯤 구미의 한 야산에서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0시쯤 A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A씨는 지난달 치러진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와 관련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됐다”며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승수 기자 sss23@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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