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 위협헌팅 보안기업 '씨큐비스타'가 IoT 보안 전문기업 '아라드네트웍스'와 손잡고 IoT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IoT 보안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씨큐비스타는 스마트홈·IoT 기기가 급증하면서 사이버 공격이 한층 고도화되고 있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IoT 기기 특성에 맞춘 네트워크 가상화·탐지·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IoT 보안 융합솔루션'을 개발중이라고 덧붙였다.
'아라드네트웍스'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전문기업으로, 하나의 네트워크를 여러 개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IoT 단말기 및 서비스가 연결된 네트워크를 모두 개별적으로 분리 및 구성할 수 있어, 하나의 IoT 단말기가 해킹을 당해도 나머지 IoT 단말기로 해킹 피해가 확산되지 않는 강력한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씨큐비스타는 '실시간 위협 탐지 엔진'에 아라드네트웍스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결합시킨 결과 이상행위 감지 즉시 해당 기기를 격리하고 네트워크 세그먼트를 재구성하는 자동화된 보안 대응 체계 구축이 가능해, 기존 방화벽이나 엔드포인트 보안솔루션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웠던 IoT 보안의 난제들을 쉽게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큐비스타는 올해 하반기 중 새로운 IoT 융합보안솔루션을 출시해, 아라드네트웍스와 함께 스마트홈 보안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의료기기 네트워크, 산업용 IoT(IIoT), 국방 분야, 스마트 빌딩 등 공공·산업보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전덕조 씨큐비스타 대표는 "글로벌 IoT 시장은 2023년 1조1,770억 달러에서 2028년 2조 2,270억 달러로 연평균 12.57% 성장세가 예상되는 블루오션으로, 국가 핵심인프라에서 가전제품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며 "아라드네트웍스와 협력해 개발중인 '차세대 IoT 보안 융합솔루션'이 IoT 보안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