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수출 11개월 연속 성장…반도체 역대 최대실적

  • 등록 2024.10.15 09: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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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11개월 연속 성장했다.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9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223억6000만달러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수입은 124억8000만달러, 무역수지 98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136억6000만달러다. 인공지능(AI) 시장 성장, 정보통신(IT)기기 시장 회복으로 전체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했다.

 

 

특히 메모리는 AI 서버 투자확대로 인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품목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7% 늘었다.

 

휴대폰 수출액은 17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5.1% 증가했다. 중국(홍콩 포함), 베트남 등 주요 휴대폰 제조 지역을 중심으로 부분품(14억4000만 달러, 31.2%↑) 수출과 신규 스마트폰 수출 호조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16억4000만 달러다. 같은 기간 104.8%나 늘어난 규모다. 주변기기 내 보조기억장치(12억4000만 달러, 168.8%↑)의 수출 확대로 9개월 연속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19억 달러로 전년 대비 5.1% 감소했다. 텔레비전, 개인용 컴퓨터 등 전자기기 수요 회복세로 올해 월별 수출 금액은 지속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전년 동월 호실적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감소했다.

 

통신장비는 28.7% 감소한 1억6000만 달러다. 중국(홍콩 포함)과 베트남 중심으로 교환기(530만 달러, 54.7%↓) 등 유선통신기기 품목의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22.6% 늘어난 9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33억7000만달러, 8.7%), 일본(3억5000만달러, 2.3%), 미국(30억4000만달러, 39.9%), 유럽연합(10억6000만달러, 11.3%) 수출도 일제히 늘었다.

 

 

정영훈 객원 기자 banque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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