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李 이스라엘 관련 발언 “보편적 인권 강조...잘 마무리”

  • 등록 2026.04.15 14: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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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 1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비판 게시물에 대해  국가 정체성과 인권 및 국제 인도법의 가치를 강조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조 장관은 “이스라엘 측과 긴밀히 소통했으며 더는 후속 입장이 나온 것도 없고 그것으로 잘 마무리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X에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인 시신을 건물 위에서 떨어뜨리는 영상을 게재하며 이를 비판했다. 이에 이스라엘 외교부가 지난 11일 항의하는 규탄 성명을 냈다.

 

조 장관은 김상욱 민주당 의원이 이 대통령의 메시지가 가져올 외교적 실리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분명히 있겠으나 제가 이것이 어떤 실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이렇게 말하기가 어렵다”며 “분쟁의 평화적 해결 원칙 등을 강조하신 걸로 저희는 설명하고 있다”고 답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소속의 위원은 "외신에서도 이번 사안을 다뤘다"며 "대통령께 ‘외교는 대단히 민감한 문제이므로 SNS에 무지성으로 쓰면 안 된다 충언하라. 이런 대망신을 당할 필요가 없다”고 하자, 조 장관은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위원님 말씀을 제가 접수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조국혁신당 소속 김준형 위원은 ‘강력 규탄’ 운운하며 결례를 범한 이스라엘 외무부의 무례한 언사를 강하게 비판하고, 이에 저자세로 일관한 우리 외교부의 대응을 질타했다.

 

김 위원은 외교부 장관과 정광용 아프리카중동국장을 향해 “일본의 망언에는 즉각 초치하면서, 왜 미국과 이스라엘은 그러지 못하냐“며 외교부의 노골적인 이중잣대를 꼬집었다.

 

 

최동환 기자 photo7298@m-e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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