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떠나는 여행은 주로 방학 기간을 이용하게 되는데, 호텔을 예약하고 방문하는 도시에서 맛집, 유명카페 그리고 명소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움직이게 된다. 최근 필자가 다녀온 경주와 수안보 여행은 좋은 기억을 담기에 충분했다.
경주 K호텔의 알카리성 온천을 이용하고 호텔 식당에서 한식으로 식사한 다음에 숙박하였다. 이튿날에는 경주의 건축적 아름다움과 고소한 커피의 만남으로 홍보하고 있는 보문단지와 불국사 사이에 위치한 B카페를 방문하였고, 다음 날에는 보문호수의 야경을 볼 수 있는 A 한옥 카페를 방문하였다.
향긋한 커피향과 함께 경주 글씨가 나오는 경주커피와 첨성대의 그림이 올려지는 첨성대커피가 시그니처 메뉴였는데 아주 인상적이었다. 특별한 전시회도 관람했다. 최근 APEC 행사를 개최한 중심 장소였던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해 104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총 6개의 금관이 전시되는 ‘신라금관특별전’ 전시를 둘러봤는데 이 전시회는 지난해 197만명의 방문객(경 향신문)이 찾았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
수질 좋기로 소문난 수안보온천 수안보온천은 왕의 온천으로 불릴 만큼 수질이 아주 좋다 고 알려진다. 태조 이성계가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찾았다는 내용이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수로 3만년 전부터 있었다고 한다. 지하 250m 암반층에서 솟는 온천수는 53℃, pH8.3 의 알카리성 수질로 좋다(한국관광공사). 온욕 후 30년 경 력의 쉐프가 만드는 S호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휴식했다.
주로 맛집에서의 식사, 선호되는 카페 방문, 지역별로 특화된 관광자원 명소 방문이 일상 여행의 주된 여행의 콘텐츠이다. 작년 연말에 다녀온 경상북도 영주 여행은 소수박물관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근처의 식당에서 청국장 영주의 특산물 콩인 부석태로 만든 청국장을 경험하였다. 인상적인 장소였던 정도너츠를 방문했다.
현지의 특산물인 인삼, 사과, 생강, 고구마 등을 사용해 주원료인 지역의 찹쌀로 만든다. 가장 이상적인 특화된 지역 상품인데 지방함량이 낮고 종류도 다양했다. 생강·인삼·커피·허브·고구 마·들깨·초코·사과 등 다양하면서도 맛에 대한 경쟁력이 있었다.
40년 된 빵집 태극당을 방문하여 카스테라 인절미 등을 시식했는데 떡과 빵의 절묘한 만남으로 기억됐다. 근처 365 시장에서 경북의 특산물인 사과를 구매하였다. 영주사과는 일교차와 낮의 일조량이 좋고 사토에서 배수가 잘되어 사과의 품질이 좋다. 특히 아삭한 맛이 특징인데 지방 시장의 물가가 수도권에 비교해 저렴해서 만족도가 더 높다.
국내 유명한 온천들이 즐비하여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 았으나 영주온천은 수질이 아주 좋다. 지하 암반의 물을 끌어 올린 34℃ 천연 알카리성 온천수인데 pH9.73으로 수질의 강도는 5mg/L의 연수로 부드럽다.
◇ 특별한 경험 일본 도쿄 여행
일본의 도쿄 투어는 일상 여행으로서 가치가 있다. 세계 10위로 연간 369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UN Tourism)하는 경쟁력을 가지지만 주목해야 할 것들이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2024년 방한 외래객은 1637만명(한국관광통계, KOSIS)이다.
아쉬운 점은 한파의 영향으로 여행 기간 많은 눈이 내려서 니가타현의 샷포로에는 눈이 2m 정도까지 쌓이며 공항이 마비되고 항공편이 결항됐다. 하지만 도쿄 나리타 공항에 입국 시 ‘장수의 나라 일본에 입국을 환영합니다’라는 표어는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2024년 일본은 관광수입도 증가하여 2970억 달러(한화 약 430조원) (WTTC Economic Impact Rssearch)로 나타났다. 역사성, 현대기술의 우위가 공존하는 일본에 세계의 많은 방문자들이 관심을 갖고 입국하고 있다. 일본은 애니메이션, 전통문화, 온천관광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엔저 효과도 관광객 유치에 한몫을 하고 있다.
관광경쟁력 지수는 일본이 세계 3위를 차지하였다(World Economic Forum). 도쿄의 투어는 신사(神社)가 일반적이다. 진다이지 신사에 외국인도 많지만 내국인이 많다. 1월을 맞아 새해 신년의 기도를 위해서 많이 방문한다. 신사 앞 소바집에서는 조리사의 반죽하는 모습을 창문을 통해 보여준다. 신사는 일본 인들에게 소원을 비는 곳으로 일본의 민속신앙인 신토(神 道)를 이해할 수 있는 일상의 방문지로 여겨진다.
하코네의 온천도 인상적이다. 특히 노천온천이 잘 발달되 어 있다. 모리노유 온천의 경우 유황천의 경쟁력을 보여준다. 노천욕을 하면서 하코네의 산들을 바라보며 휴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눈이 내려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었다.
일본인들은 자전거타기를 선호한다. 자전거도 일상여행에서 하나의 주요한 수단으로 역할한다. 동경의 숙소인 M호텔 주위 이온마트에서의 활동도 다양하다. 현지음식으로 초밥, 나카사키 짭뽕, 일본식 하나즈키 아라시 익스프레스 라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쇼핑도 일상에서의 활동으로 식음료, 잡화, 화장품, 약품의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도쿄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이 츠지키 어시장이었다. 의외로 외국인들의 방문이 많고 가격도 나름 높아 시장의 부가가치가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인들이 스시, 오믈렛, 꼬치구이 등에 관심을 갖고 줄이 길게 늘어선 것이 놀라웠다. 이번 여행에서 머물렀던 동경의 M호텔에서 대욕장도 내외국인이 이용을 많이 한다. 도심속에 목욕도 일본 현지인들도 자연스럽게 즐기고 있다. 일상관광은 코로나 시기에서 부상된 여행형태이다.
그러나 현재에도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즐기고 추구하는 가볍고 평범하고 보편적인 여행형태이다. 먹거리를 통해서 그리고 쇼핑을 통해서 그리고 힐링과 건강을 위해 추구하는 여행 방식과 형태이다. 국내의 여행 또는 해외의 여행이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방식은 비슷하고 공통성이 있다. 조금 더 특별한 주제여행을 추구하기도 한다.
개인의 관심과 추구 내용에 따라 특별히 유명하고 알려진 맛집과 특정 장소를 찾아가는 것을 말한다. 특정장소는 미술관, 박물관, 관심 지역 등 다양하다.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좋은 물이 있는 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특별한 선물과 기념품을 구매하고 기억을 남기고 추억 을 쌓는 것이 일상여행의 본질이다.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이 우리나라에서 피부와 메이크업 케어를 하고 머리 손질을 하며 미식으로 장어 와 갈비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일상생활의 소비형태가 일상투어에 접목되여 나타나는 결과로 여겨진다.
일본의 인바운드(Inbound)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외국인이 좋아하는 일본의 독특한 문화체험, 즉 일본 음식, 일본의 야경, 일본의 신사(神社)문화, 일본의 전통시장 등 일본 만의 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욕구의 반영으로 보인다.
2025년 10월 말 기준 방한 외래객은 1870만명을 2019년 최고치인 1750만명(네이버)을 초과했다. 다만, 일본과 비교해 가야 할 길이 멀다. 일상관광(Usual tour)을 강화해 관광수요를 높여 관광 경쟁력을 제고해야 할 때다. 일상 관광은 현지의 주어진 조건과 여건을 활용한 일상관광임을 꼭 기억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