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그루터기 지역아동센터가 매탄3동 지역내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아동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규철)는 "매탄3동 관내에 소재한 '그루터기 지역아동센터(대표 정태만)'와 ‘복지사각지대 위기 아동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2월 설립된 '그루터기 지역아동센터'는 차상위계층이나 위기가구 등 돌봄이 시급한 대상가구 자녀들에게 돌봄지원을 해나가는 지역아동센터다.
방과후에 이곳에서 대상 아동들이 간식도 먹고 봉사자들이 학교공부도 지도하는 등 매탄3동내에서 돌봄을 필요로 하는 아동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보금자리'다.
현재 이곳에서는 20여 명에 이르는 아동들이 방과후에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영통구 매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경제적 위기와 돌봄 공백이 있는 아동 및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자원을 연계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태만 그루터기 지역아동센터 대표는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돌봄 공백과 경제적 위기에 처한 아동들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도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조규철 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간과 공공의 가교 역할을 하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꼭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민간 자원을 발굴·연계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가진 자원을 모아 돌봄 공백이 있는 아동들을 조기에 발견·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김병목 매탄3동장은 “우리 지역사회에는 여전히 경제적 어려움과 돌봄 공백으로 힘들어하는 가구와 아동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협력 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함께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매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그루터기 지역아동센터는 앞으로 지역내 위기가정 등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적극 발굴해 이들에게 필요한 각종 보호조치들을 취하는 등 적극 대처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