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남‧충남 주택 2채 이상 소유 가구 많아

2023.11.15 09:57:08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가구주 연령대는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주택 소유가구 연령별 가구주는 50대가 310.4만 가구(2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23.4%), 40대(20.5%) 순이었다.

 

가구원수별로는 2인가구가 408.2만 가구(33.4%)로 가장 많았고, 3인가구(24.3%), 4인가구(18.4%) 순이었다. 또 세대구성은 2세대 가구가 616.6만 가구로 50.4%를 차지한 가운데 2세대 가구 중 ‘부부와 미혼자녀’로 구성된 가구가 전체의 35.5%로 집계됐다.

 

주택을 소유한 1,223.2만 가구 중 주택을 1건만 소유한 가구는 907.9만 가구(74.2%), 2건을 소유한 가구는 233.9만 가구(19.1%), 3건을 소유한 가구는 52.4만 가구(4.3%)로 나타났다.

 

 

2건 이상 주택 소유 가구의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제주(32.6%), 전남(29.2%), 충남(29.1%) 순이었다. 2건 이상 소유 가구를 시군별로 보면, 시(市) 지역은 제주 서귀포시(33.3%), 제주 제주시(32.4%), 충남 당진시(31.6%) 순이었다. 군 지역은 경북 울릉군(39.8%), 인천 옹진군(39.5%) 순이었다.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한 가구당 주택자산 가액은 3억원 이하인 가구가 67.0%를 차지했다. 주택 자산가액이 3억원~6억원인 가구의 평균 소유 주택수는 1.47호, 6억~12억원 가구는 1.92호, 12억원 초과 가구는 3.26호를 소유했다.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3억 1천 5백만원, 평균 소유 주택수 1.34호, 평균 면적은 86.7㎡, 평균 가구주 연령은 56.8세, 평균 가구원수는 2.58명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주택 자산가액 기준 10분위별 주택소유 가구수 특성을 보면, 남성은 상위 분위일수록 많이 분포되어 있고, 여성은 하위 분위로 갈수록 많이 분포되어 있었다. 가구주 연령대별로는 50대는 상위 분위에, 30세 미만은 하위 분위에 많이 분포했다. 서울과 경기는 상위 분위에 가구가 많이 분포했다.

 

주택 소유건수가 증가한 사람은 96.2만명으로, 이 중 1건 증가한 사람은 91.7만명(95.4%), 2건은 3.2만명(3.3%), 5건 이상 증가는 5천명(0.6%)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 소유건수가 감소한 사람은 65.2만명이었다.

 

주택 소유건수 증가자 96.2만명을 성별 기준으로 보면, 남성(50.5%)이 여성(49.5%)보다 비중이 크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30세 미만은 7.9만명(8.2%), 30대와 40대는 각각 20.4만명(21.2%), 22.9만명(23.8%)으로 집계됐다.

 

주택 소유건수 감소자 65.2만명을 성별 기준으로 보면, 남성(53.8%)이 여성(46.2%)보다 비중이 크게 나타났으며, 30세 미만은 1.4만명으로 2.2%에 그쳤으나, 40대와 50대는 14.4만명(22.1%), 16.2만명(24.8%)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성민 기자 sy1004@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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