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세월호 7주기 맞아 "모든 국민이 안전한 나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2021.04.16 19:03:57

"느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안전한 세상 만드는 날까지 나아가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모든 국민이 안전한 나라, 국가가 국민을 앞장서 지키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에서 참석해 밝힌 추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는 왜 존재하는가'라는 물음에 주저하지 않고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을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한 톨의 의혹도 남기지 말자는 유가족들의 호소는 과거에 붙들려 살자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오늘과 내일을 만들기 위한,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처절한 외침"이라며 "부족한 것이 있다면 채워 넣으면서 느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저버리지 않도록,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그 날까지 한 발 한 발 나아가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그것이 바로 살아남은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라며 "기억이 살아있는 한 움직일 힘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한 우리는 그 길로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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