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뒤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6,808.68(+0.07%)로 상승 출발하며 삼성전자 실적 호조의 영향을 받는 듯했다. 그러나 오전 9시 12분이 지나면서 전날보다 43.75포인트(0.64%) 하락한 6,760.15까지 떨어져 장 초반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7조4천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공시했다. 국내 기업이 분기 기준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글로벌 빅테크 가운데서도 최초다. 시장은 이에 즉각 반응하며 삼성전자는 물론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이는 전체 지수를 견인하는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동력을 잃고 반락하자 지수도 하락 전환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3233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2억원, 48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장 초반 뚜렷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37%)를 비롯해 SK스퀘어(-2.28%)와 삼성전기(-0.37%)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
민선 9기 이재각 진도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이해 7일 군민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진도 대전환'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출범 이후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군정 방침을 군민에게 알리는 한편,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 진도군수는 지난 100일 '군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온 시간을 공유하며 현장 소통과 생활 불편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와 의료 분야 등 성과도 소개했다. 진도군은 '군수 직통 문자 소통폰' 운영, 현장 방문, 읍면 순회 등으로 군민 의견을 청취했다. 지역경제 분야에서 ㈜신사꽃게당과 매월 전복 2천㎏ 납품 업무협약, 햇빛소득 마을 2개소 선정 등이 성과로 제시됐다. 복지와 의료 분야에서는 의료기관 협력 확대로 검진, 의료비 감면 등 복지와 의료 분야 사업 추진 상황도 설명했다. 이 군수는 해상풍력과 농수산업 등을 연계한 '활력 경제', 기본사회와 돌봄을 중심으로 한 '행복 일번지', 찾고 머물고 살고 싶은 '매력 진도', 군민 소통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혁신'을 군정 방침으로 내세웠다. 건의 사항과 정책 제안을 분야별로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진도군은 전했다. 이 군수는 "지
손훈모 전남광주 순천시장은 8일 "민선 9기 순천은 전남광주 동부권의 경쟁력을 하나로 모아 84만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메가시티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손 시장은 이날 순천문화재단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순천의 성장이 동부권 발전으로 이어지고, 동부권 경쟁력이 다시 순천의 힘이 되는 상생의 도시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이후 시정 성과로는 순천대의 국립 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 선정, 2027 세계 태권도 한마당 유치, 광양만권 이차전지 분야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을 꼽았다. 손 시장은 경제·도시·생태 등 분야별 청사진도 제시했다. 방산·우주산업, 글로벌 문화관광, 사회연대경제, 동부권 통합경제, 순천형 스마트팜 등 5대 성장축을 기반으로 기업과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와 소득이 늘어나며 그 성과가 시민 삶에 스며드는 '미래 경제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손 시장은 밝혔다. 도시 분야에서는 청년 일자리 책임제와 공공임대주택 등을 통한 '청년이 찾고 머무르는 도시'를, 북부복지타운 개관과 어르신·장애인 등 맞춤 복지를 통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지향했다. 시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쉼과 치유가 공존하는 웰니스 생태도시를 조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등에 따른 혜택이 실적에 반영된 가운데,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도 3391억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3분기 매출 9조6434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0%, 영업이익은 25.7%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7.6%, 영업이익은 567.3% 늘었다. 발표 수치를 기준으로 계산한 영업이익률은 약 7.8%다. 이번 실적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제도(45X) 등에 따른 세액공제 금액 4169억원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한 매출은 9조2265억원, 영업이익은 3391억원이다. IRA에 따라 도입된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는 미국 내에서 배터리 등 대상 부품을 생산하고 판매한 기업에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미국 내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청정에너지 산업의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책으로, 배터리 분야에서는 셀과 모듈 등이 대상에 포함된다. 배터리 셀은 용량 1킬로와트시(kWh)당
2026년 노벨화학상은 비대칭 유기 합성 분야에서 비선형 효과와 자가촉매 작용을 규명한 프랑스의 앙리 카강 파리남부대 명예교수와 일본의 소아이 겐소 도쿄이과대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두 과학자를 올해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두 연구자가 생명체를 구성하는 분자들이 왜 한쪽 방향의 구조만 선택적으로 갖는지에 관한 오랜 화학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하이너 린케 노벨화학위원회 위원장은 "두 수상자는 동형 카이랄성(homochirality)이 어떻게 자발적으로 출현할 수 있는가라는 100년 넘는 화학적 미스터리에 해답을 제시했다"며 "이들이 개발한 화학 반응들은 경이롭다"고 밝혔다. 동형 카이랄성은 생명체를 구성하는 주요 분자들이 서로 거울상 관계에 있는 두 가지 구조 가운데 한쪽 형태를 선택적으로 갖는 현상이다. 아미노산 등 일부 분자는 왼손과 오른손처럼 서로 겹쳐지지 않는 두 가지 거울상 구조로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생명체 내부에서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이 대부분 한쪽 형태로 나타나는 등 특정 방향의 분자가 선택적으로 사용된다. 이 같은 현상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과 관련해 한국의 정치적 상황이나 투자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사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 정부가 사업의 경제성을 이유로 투자 확정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해서라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7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지역방송 '알래스카 뉴스소스'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전날 인터뷰에서 "한국에 일부 정치적 역학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한국의 현 정부든 차기 정부든, 솔직히 말하면 일본이나 다른 나라와 협력해야 하든 이 사업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의 발언은 알래스카 LNG 사업의 경제성과 투자 규모를 둘러싼 한미 간 입장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사업 추진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국의 정권 교체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업 추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점이 주목된다. 밴스 부통령은 한국 정부가 사업의 상업성 검토와 세부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추가적인 조율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장기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금융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커졌다. 다만 국채 입찰 호조와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장 후반 낙폭은 일부 축소됐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1.41포인트(0.66%) 하락한 5만1179.8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16포인트(0.22%) 내린 7801.7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61.20포인트(0.22%) 하락한 2만7538.69에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소폭 물러났다. 이날 증시 하락의 주요 원인은 미국 장기 국채금리 급등이었다. 글로벌 채권금리의 기준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연 5.365%까지 상승하며 2002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금리 역시 연 5.732%까지 치솟아 200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최근 미국 국채금리는 국제유가 상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