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 후 개장 첫날인 6일 국내 증시가 코스피 7,0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93포인트(0.58%) 오른 7,044.67로 출발한 뒤, 상승 동력이 약화되며 오전 9시 24분 기준 2.82포인트(0.04%) 소폭 밀린 7,000.92까지 내려 앉았다. 현재 지수는 7,000포인트를 기준선 삼아 오르내림을 무한 반복하는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496억원, 기관이 1천369억원 각각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은 2천93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르며 국내 증시 역시 영향에 강보합 출발했다. 뉴욕 증시에서 3대 주가 지수가 동반 상승했으며,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AI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메타플랫폼스(1.90%)와 마이크로소프트(1.48%), 테슬라(2.20%) 등이 올랐으며 엔비디아(2.12%)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국내 증시를 이끄는 삼성전자가 장 초반 등락하며 방향성을 탐색 중이고 SK하이닉스마져 1% 넘게 하락하며 코스피 지수도 7,0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최근 출범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 지위를 막론하고 사회지도층의 범죄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중수청장 직무대행인 전종민 중수청 차장에게 "엄정한 법 질서 집행과 권한 행사의 절제에 동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네 편, 내 편, 여야 가릴 것 없이 힘 있는 소위 사회지도층의 많이 배우고 많이 가진 사람들의 범죄 행위에 대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엄정하게 철저하게 수사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께서 의구심을 가지는 사건들에 대해 그 의구심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도록 진상을 규명하고, 그 과정에서 억울한 사람도 부당하게 이익 보는 사람도 없게 공정한 사회질서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수청 출범에 대해선 "국민의 역사적 결단"이라고 강조했더. 이 대통령은 "다시는 정치권력에 의해 수사·공소 기능이 악용되거나 휘둘리거나 원래의 역할을 제대로 못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수사·공소의 기본은 범죄를 발각해 내고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과정에서 억울한 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박 3일간 정상외교 일정을 진행했지만, 화려한 의전에 비해 공개된 실질적인 결과물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정상은 무역과 인공지능(AI), 대만, 핵심 광물, 중동 문제 등 미·중 관계를 좌우할 굵직한 현안을 테이블에 올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핵심 쟁점에서 구체적인 돌파구를 만들지는 못했다. 양국은 기존 무역 휴전을 두달 연장하고 일부 경제·통상 분야에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지만, 양국 관계의 방향을 바꿀 만한 대형 합의나 공동성명은 발표하지 않았다. 로이터도 이번 3일간의 일정을 두고 정상 간 개인 외교가 두드러졌지만, 무역과 AI, 대만, 중국의 대이란 관계 등 주요 현안에서는 큰 공개적 돌파구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시 주석을 맞이하기 위한 미국 측 의전은 방문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23일(현지시간) 시 주석 부부가 미국에 도착하자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까지 직접 나가 영접했다. 백악관이 사전에 공개한 일정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공항에서 맞이하고, 이튿날 백악관에서 공식 국빈 환영식을 여는 일정이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관광객들의 카드 소비액은 방문객 증가율을 크게 웃돌며 약 6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과 의료관광, 외식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확대되면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까지 관광 특수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8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156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951만명보다 2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8월 한 달 동안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도 17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40만명보다 23.3% 늘며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일본·대만 관광객이 전체의 66.4%를 차지했다. 중국이 63만6000명(36.9%)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32만2000명(18.6%), 대만 18만8000명(10.9%), 미국 9만명(5.2%), 홍콩 6만1000명(3.5%) 순이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중국 관광객은 36.9%, 대만은 28.0%, 홍콩은 21.5%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관광객도 44.3% 늘어 중화권과 동남아 관광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보다 소비 증가세는 더욱 가팔랐다. 올해 1~8월 서울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미전략투자공사에 대한 자산 위탁 등의 영향으로 넉 달 만에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6일 9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405억6000만달러로 전월 말(4422억8000만달러)보다 17억20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6월 3억7000만달러, 7월 5억9000만달러 증가한 데 이어 8월에는 143억3000만달러 늘어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9월 들어 증가세가 꺾이며 넉 달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한은은 외환보유액 감소 배경으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와 한미전략투자공사에 대한 자산 위탁,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을 꼽았다. 특히 한미전략투자공사에 대한 자산 위탁이 외환보유액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한미전략투자공사는 한미 간 합의에 따른 대미 전략산업 투자를 집행·관리하기 위해 올해 6월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한미 양국 정부는 지난 1일 대미투자 공식 1호 사업을 확정 발표했으며 이르면 이달 말 첫 투자액을 송금할 예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 기준상 외환보유액은 위기 상황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유동성을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한미전략투자공사에 위탁한 자산처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은 경유(디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적색 착색 경유(red-dyed diesel)’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추진한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네브래스카주에서 열리는 중간선거 유세에서 경유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네브래스카는 농업과 축산업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최근 경유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와 목축업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등의 연료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높은 경윳값이 농민들의 주요 불만으로 떠오른 상태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행정명령에는 농업·건설용 기계 등에 주로 사용하는 적색 착색 경유와 관련한 연방 규정의 집행을 한시적으로 유예하도록 관계 당국에 지시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적색 경유는 일반 도로에서 사용하는 경유와 구분하기 위해 붉은색 염료를 첨가한 연료로, 연방 유류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농기계나 건설기계 등 비도로용으로 사용이 제한돼 있으며 일반 차량에서 사용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물류 차량 등에서도 적색 경유를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주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의 강세와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1%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94포인트(0.18%) 오른 5만1267.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23포인트(0.66%) 상승한 7773.9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86.45포인트(1.05%) 오른 2만7477.31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증시는 AI 관련주와 대형 기술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2.1% 오른 238.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40.10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5조7600억달러 규모로 불어났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TSMC와 반도체 생산시설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7.63% 급등했다. 주요 빅테크 종목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2.20% 상승했고 메타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1.90%, 1.48% 올랐다. 투
군이 지난달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을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매설한 지뢰로 최종 결론 내렸다. 군은 사고 원인이 된 북한군 지뢰지대를 폭파 방식으로 제거하며 첫 실질적 대응 조치에 나섰다. 북한이 자발적으로 지뢰를 제거하지 않을 경우 MDL 이남에 설치된 지뢰에 대한 제거 작전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5일) DMZ 지뢰 폭발 사고 최종 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유엔군사령부와의 공동 현장조사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등을 종합해 사고 원인을 "유실된 지뢰가 아닌 북한군이 인위적으로 매설한 전형적인 북한군 지뢰"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합동 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장을 맡은 권대원 합참 차장은 "북한이 소위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빌미로 MDL 이남에 설치한 반보병지뢰로 인해 정상적인 DMZ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장병이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북한군 지뢰가 확인된 3개 지점은 MDL에서 남쪽으로 10여m 떨어진 곳으로 파악됐다. 유엔사 역시 해당 지뢰가 자연적으로 유실된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설치됐으며, 설치 시점은 사고 발생 최소 12개월 이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사력댐인 소양강댐 수면에 대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기존 수력발전 송전망을 태양광 발전에도 활용하고 발전 수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새로운 재생에너지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달 30일 소양강댐 물문화관에서 ‘소양강댐 수상태양광 비전선포식’을 열고 사업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춘천에서 양구를 거쳐 최상류 인제까지 이어지는 소양강댐은 총저수량이 약 29억톤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목적댐이다. 이번 사업은 소양강댐 유휴 수면을 활용해 94.7MW급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1천890억원 규모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이후에는 연간 약 117G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지자체는 소양강댐 수면에 대규모 수상태양광 설비를 분산 설치해 육상 태양광에 필요한 별도의 부지를 확보하지 않고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소양강댐이 기존의 전력 생산은 물론 태양광을 통해서도 새로운 역할을 함으로써 대한민국 청정에너
한국전력 직원 2만4000여 명의 개인정보가 외부 웹페이지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정보가 어떤 경로로 외부에 공개됐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반 고객 정보 유출은 없었다는 게 한전 측의 설명이지만, 금융권의 인공지능(AI)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전력 인프라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사이버 사고라 우려를 사고 있다. 한전은 1일 오후 3시 59분경 외부 웹페이지에 직원 개인정보가 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노출된 정보는 사실상 직원 전체인 2만4000여 명의 이름과 소속, 전화번호 등이다.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고유식별번호와 민감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한전은 사고를 인지한 직후 직원 개인정보와 관련된 내부 시스템 접속을 차단하고 외부 웹페이지 운영사에 정보 삭제를 요청했다. 현재 해당 웹페이지에 노출됐던 정보는 삭제된 상태다. 한전은 비상 대응 종합상황실을 꾸리고 유관 기관과의 합동 및 자체 조사를 통해 정확한 노출 경로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개인정보가 노출된 직원들에게는 문자와 이메일 등을 통해 사고 경위와 2차 피해 예방 조치를 개별적으로 안내했다. 피해가 발생했
최근 5년간 지역안전지수 4·5등급을 받은 지차체가 총 234곳이며, 이 중 204곳이 4등급, 30곳이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지역안전지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의 6개 분야에서 등급을 공표하는 제도다. 자치단체의 안전관리 책임성을 강화하고자 2015년 첫 공표 이후 지속 시행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강명구 의원(국민의힘)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최근 5년간 지역안전지수 등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30개 지자체(광역 1곳, 기초 29곳)가 6개 주요 안전 분야에서 5년 연속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5년 연속 최하위(5등급)가 가장 많이 몰린 분야는 ‘범죄’로 총 14곳(부천시·평택시·안산시·속초시·목포시·진주시·기장군·음성군·서울 종로구·중구·부산 중구·진구·대구 중구·제주도)이었다. 광역지자체 중에는 제주도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도 8개(공주시·보령시·논산시·김제시·태안군·가평군·인천 중구·제주도) 지자체가 5년째 5등급을
-올 4월 금감원·금융보안원 모의해킹 연 2회로 확대...금융보안원 화이트해커도 모집 -금융당국 ‘고성능 AI 악용 가능성’ 사전 인지했지만...결국 7개사 정보유출 -신한·KB국민·하나·NH농협 등 버그바운티 참여...사전예방 정책 실효성 시험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시 다발적인 해킹 공격으로 5대 은행부터 저축은행·캐피탈사까지 피해가 확산하면서 국내 금융권의 사이버보안 체계가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금융당국이 올해 상반기부터 ‘고성능 AI 모델의 악용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거론하고 금융권 블라인드 모의해킹을 확대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 상황에서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랐다는 점에서 사전예방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 사이버보안 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도 화이트해커를 별도로 채용하고 금융회사들과 버그바운티를 운영하는 등 공격자 관점에서 취약점을 먼저 찾아내는 보안체계를 강화해왔다. 그러나 최근 공격에서는 인터넷·모바일뱅킹과 같은 핵심 금융거래 시스템이 아닌 대출모집인이나 임직원 등이 사용하는 외부 웹페이지와 업무지원 시스템이 집중적으로 노출됐다. 금융당국과 금융보안원의 위협 탐지와 취약점 점검이 개별 금융회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