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신규 공공택지 10만호를 포함한 23만호+α 규모의 추가 공급에 나선다. 공공택지 발표 이후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68개월에서 37개월로 줄이는 최단기 착공모델도 구축한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2026~2030년 수도권 135만호 착공 목표를 담은 9·7대책의 이행력을 높이고 수도권에 23만호+α를 추가 공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 신규 공공택지 10만호 포함…공급 물량 확대 정부는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10만호를 포함해 추가 공급 물량을 확보한다. 특히 우수 입지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하고 비주택용지의 주택 전환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미 매각된 공동주택용지는 신속한 착공을 유도하고 군사시설보호구역 완화에 따른 추가 공급도 추진한다. 지방공사의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지원 방식도 개선한다. 공공택지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절차 개선도 추진한다. 정부는 공공택지 발표 이후 착공까지의 기간을 기존 68개월에서 37개월로 단축하는 최단기 착공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1·29 공급방안에서 발표한
지은 지 1년 6개월 만에 외벽 테라스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2월 준공된 해당 아파트에서는 지난 7일 오전 6시 2분께 한 세대의 외벽 테라스와 하단 외장재가 지상으로 떨어졌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신축 아파트에서 발생한 사고로 입주민들은 시공사에 정밀진단과 재시공을 요구하고 있다. 다행히 해당 세대는 분양은 됐지만 아직 입주 전이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3일 송도 럭스오션SK뷰 입주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비슷한 테라스가 2∼5층에 다수 설계돼 있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단순 복구가 아니라 단지 전체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비대위는 "생존권 위협으로 이주를 원하는 세대에는 분양가를 전액 환불하고 이주비와 손해배상금을 즉각 지급해야 한다"며 "계속 거주 희망 세대를 대상으로는 전체 외벽과 테라스 구조물을 완전히 철거한 뒤 전면 재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0일 주민 간담회에서 "사고 부위에 기준보다 부족한 철근과 '케미컬 앵커 접착제' 주입량 부족 등 시공상 문제가 존재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대위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마감
올해 2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분기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과 경기에서 거래가 크게 늘면서 전국 아파트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13일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6년 2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4만982건으로 전분기 13만6425건보다 3.3% 증가했다. 매매거래금액은 증가폭이 더 컸다. 2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금액은 79조8857억원으로 전분기 66조6453억원보다 19.9% 늘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0.3%, 거래금액은 3.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의 거래 확대가 두드러졌다. 17개 시도 가운데 전분기보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증가한 곳은 서울과 경기 두 곳뿐이었다. 서울의 2분기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만2776건으로 전분기 1만6683건보다 36.5% 증가했다. 경기 역시 4만8489건으로 전분기 4만1439건보다 17.0% 늘었다. 반면 나머지 15개 시도에서는 거래량이 모두 감소했다. 대전이 21.8%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세종 19.3%, 대구 19.0%, 제주 18.1%,
롯데건설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6792억원, 영업이익 1224억원의 실적을 1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0% 성장한 수준으로 경영 체질 강화 효과가 가시화한 것”이라며 “1분기 1240% 증가에 이은 것으로 2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 흐름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안정적 이익 창출 기반을 바탕으로 원가 관리 강화와 선별 수주 기조가 실적으로 증명되면서 수익 구조의 질적 변화가 확인됐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부담도 꾸준히 덜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원가율의 지속적 개선 흐름이다. 지난해 2분기 93.6%, 지난해 말 92.8%였던 원가율은 1분기 91.7%, 2분기 88.8%로 분기를 거듭할수록 개선 폭이 확대되고 있다. 상반기 누계 실적 역시 대폭 개선되며 매출액은 3조2804억원, 영업이익은 172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409억원) 대비 1319억원(323%) 급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및 개발사업 실적 호조가 전사적 이익 증대를 이끌었다. 전사적 비용 효율화 과정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상반기 판매관리
서울시가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조합의 비용·행정 부담을 줄이고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규제 개선에 나선다. 공공지원 정비사업의 공사비 검증을 의무에서 재량으로 전환하고, 조합 추진위원회 구성 승인 신청 때 제출하는 서류에서 ‘세대주’ 기재란을 삭제한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현장의 여건을 반영해 이 같은 규제철폐 과제 2건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공공지원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 제도 합리화 △조합 추진위원회 구성 승인 신청 서류 간소화 등이다. ◇ 공사비 검증, 사업장 여건 따라 조합이 결정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서울특별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을 개정해 공사비 검증 제도를 기존 의무 절차에서 재량 절차로 바꿀 계획이다. 공사비 분쟁 예방과 조합원 보호라는 제도의 취지는 유지하되 사업장별 여건과 검증 필요성을 고려해 조합이 검증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은 공사비 증액 등 변경 여부와 관계없이 최초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조합원 분양공고 전에 공사비 검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는 법에서 정한 공사비 증액이나 조합원의 검증 요청이 없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공사비 검증에는
한국부동산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손잡고 전세사기 예방과 임차인 보증금 보호 강화를 위해 안심전세 앱에서 확정일자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확정일자 정보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정부 합동 전세사기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안심전세 앱에서 여러 기관이 보유한 주택 임대차 관련정보를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임대차 통합정보시스템 내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부동산원은 HUG에 임차인의 확정일자정보를 실시간 연계·제공하며, 임차인은 안심전세 앱을 통해 우선변제권 효력 발생 여부와 확보 시점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임차인이 확정일자 부여 시점과 우선변제권 발생 여부를 확인하려면 주민센터 등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이번 연계로 안심전세 앱에서 언제든 손쉽게 조회할 수 있어 정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헌욱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부동산은 모든 국민이 안정적으로 누려야 할 삶의 기반이며,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중요한 당면 과제”라며, “우리 원은 데이터 전문기관으로서 헌법적 가치인 ‘주거권보장’을 실현하기 위하여 투명하고 안전한 임대차 시장 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주택 공급과 관련한 정부와 서울시 간 소통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요구하는 문제를 국토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출석해 "저는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조정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 시장께서는 좀 그렇지 않으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오 시장의 요구사항을 특정하지 않은 채 "(서울시와 국토부 간) 협의가 원활히 잘 되고 있다"며 "(오 시장과) 다시 만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지난달 24일 오 시장을 만나 서울시와 정부 간 주택 공급 물량에 이견이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주택 공급 확대 방안과 주택시장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김 장관은 또 민간 중심 정비사업 확대에 대한 질의에 "민간 재개발, 재건축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국토부는 적극 공감하고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매입임대주택을 국토부가 적극적으로 발굴해 매입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에는 "국토부의 현재 입장은 (매입임대 사업을)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 문제 제기가 많았던 측면도
완전 자율주행이 활성화 하면 모듈러 주택 보급이 확대되고 나아가 국내 주택 공급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10일 유명 건축가인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유튜브 채널 ‘셜록현준’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번 방송의 제목은 ‘대기업도 뛰어든 모듈러 주택, 건축가의 평가는?’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모듈러 주택 전문기업 공간제작소와 협업해 ‘삼성 AI 모듈러 홈’ 출시를 계기로 붙인 제목으로 풀이된다. 공간제작소가 제작한 모듈러 목조주택에 삼성전자의 AI 가전과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홈 솔루션을 적용했다. 유 교수는 모듈러 주택의 최대 장점으로 공사 기간 단축을 꼽았다. 공사 기간이 줄어들면 공사비도 자연스럽게 낮아져 주택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현재 모듈러 주택 가격이 예상만큼 저렴하지 않은 점에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번 삼성 AI 모듈러 홈의 경우 가격대가 100평·2층 모델 5억원부터 100억원대까지 형성돼 있다며, 5억원 정도라면 높은 수준의 품질이 보장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구매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로봇 생산 등을 활용해 단가를 추가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NH농협무역은 서울우유협동조합과 손잡고 베트남 유제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NH농협무역은 지난달 30일 서울우유협동조합 및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인 CHATUDE GLOBAL와 함께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유제품 소비 트렌드를 공유하고, 최근 출시한 멸균우유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변화하는 현지 유통 환경에 대응해 신규 제품군 개발과 유통채널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관계자들은 베트남 현지 대형 유통매장과 유아용품 전문매장을 방문해 서울우유 제품의 유통 현황과 소비자 반응을 점검했다. 이재호 NH농협무역 대표는 "서울우유의 우수한 제품들이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NH농협무역은 서울우유와 현지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유제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6년 7월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는 6억원 초과~20억원 이하 가격대를 중심으로 신고가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5억원 초과~20억원 이하 거래 중 신고가 비중은 1년 전 47.9%에서 53.8%로 상승해 가격대별 신고가 비중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가격대별 거래 구성도 1년 전과 달라졌다. 수도권 전체 거래에서 3억원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24.7%에서 23.2%로 낮아졌고,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비중은 35.9%에서 37.9%로 높아졌다. 6억원 초과~9억원 이하는 19.7%에서 19.6%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9억원 이상에서는 가격대별로 소폭의 차이가 나타났다. 9억원 초과~12억원 이하 비중은 8.2%에서 8.9%, 12억원 초과~15억 이하는 4.1%에서 5.0%로 높아졌다. 반면 15억원 초과~20억원 이하 비중은 3.0%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20억원 초과 가격대 역시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가운데 전반적인 구성 변화도 제한적이었다. 거래 구성은 3억원 초과~6억원 이하와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가격대에
지역 건설업계의 가덕도신공항 건설공사에 대한 공사비 인상 요구가 점점 확산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부산상공회의소는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지역 건설업계 현안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정임수 부이사장, 부산시 박재홍 신공항추진본부장, 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 정형열 회장과 경상남도회 강동국 회장, 가덕도신공항 건설공사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한 지역 건설업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지조성공사의 추진 현안과 주요 쟁점을 공유하고 공사비 산정과 자재 가격 상승,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역 건설업계는 중동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여건의 급격한 변화로 건설자재뿐만 아니라 장비·인건비까지 크게 오른 만큼 이러한 현실이 공사계약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그러면서 적정 공사비가 확보돼야 지역 업체와 협력사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건설산업 생태계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부산·경남 지역 건설사들은 지난달
지난 5년간 건설기업들의 수익성과 안정성, 성장성, 활동성 등을 나타내는 모든 지표가 악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2021∼2025년 외부 감사 대상인 건설 외감기업 2천4개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추세가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21∼2025년 재무제표 확보가 가능한 외감기업 2천337개사 중 해당 기간에 자본잠식이 발생한 33개사를 뺀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종합건설업체가 1천99곳, 전문건설업체가 905곳이다. 수익성은 전체적으로 악화가 뚜렷했다. 영업이익률은 2021년 4.5%에서 2025년 3.4%로, 순이익률은 같은 기간 4.2%에서 2.3%로 하락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5.2%에서 3.6%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1%에서 5.6%로 낮아졌다. 공사비 상승, 공사 지연·취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확대로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이자 등 금융비용 부담은 커진 결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경영 안정성을 나타내는 재무건전성 지표도 좋지 않다. 부채비율은 2021년 129.2%에서 2024년 161.8%까지 올랐다가 2025년 155.3%로 조정되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