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기업들의 부채 우려와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AI·반도체 관련주에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 넘게 떨어졌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5.28포인트(0.34%) 내린 5만2002.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4.62포인트(1.09%) 하락한 7659.44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572.99포인트(2.15%) 급락한 2만6140.0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AI 인프라 투자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특히 그동안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와 AI 관련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주간 기준으로도 기술주 중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나스닥지수는 한 주 동안 4.48% 떨어지며 지난 6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S&P500지수 역시 1.95% 하락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주간 기준 0.67% 상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엘리스그룹이 오는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한국거래소는 16일 엘리스그룹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매매거래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며 공모가는 9만5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엘리스그룹은 AI 교육 플랫폼 사업에서 출발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현재 인공지능 전환(AX) 솔루션과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95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을 기록했다. 엘리스그룹은 지난 7~8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4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신청 물량은 2억2673만7440주로, 증거금은 10조2599억원에 달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3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9만500원으로 확정했다. 엘리스그룹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수도권 및 지역 거점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과 차세대 GPU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미국과 싱가포르 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AX
국내 증시가 16일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했다. 코스피는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2% 넘게 상승했으며, 코스닥은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83포인트(2.05%) 오른 5,668.0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거래일 동안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9.77포인트(1.80%) 상승한 5,653.99로 출발해 장중 한때 5,809.94까지 오르며 상승률이 4.60%에 달했다.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5,600선을 지키며 장을 마감했다. 전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와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났으나, 이날은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3,4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46억원, 6,83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62% 오른 2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7거래일 연속 하락과 전날 7%대 폭락을 이어가던 코스피가 16일 장 초반 반응에 성공하며 5,6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80% 오른 5,653.99로 상승 출발해 한때 5,662.30(+1.95%)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오름폭을 일부 반납하며 0.65%대(5,590.33)까지 상승율이 둔화되기도 했다. 코스피 반등은 개인(1469억원 순매수)과 기관(427억원 순매수)이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500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9거래일 연속 '팔자'로 지수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는 모습이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코스피200을 2540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현물 매도세를 일부 상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국채 금리가 진정세를 찾으면서 다우존스30(1.0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33%↑), 나스닥 종합지수(0.08%↑) 등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AI(인공지능)·반도체 관련주는 상당수 내렸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0.99%), 샌디스크(-0.61%), 엔비디아(-1.84%), 인텔(-2.80%) 등이 하락 마감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국채금리 하락과 소비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비용과 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지만, 기술주에서 다른 업종으로 투자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증시를 떠받쳤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6.21포인트(1.08%) 오른 5만2177.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12포인트(0.33%) 상승한 7744.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16포인트(0.08%) 오른 2만6713.03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AI 산업의 수익성과 투자 부담에 대한 우려로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미국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AI 인프라 구축에 투입되는 막대한 자금과 기업 부채 증가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기술주에 집중됐던 투자자금이 소비재 등 다른 업종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나이키는 5.21%, 홈디포는 4.31% 상승하며 다우지수의 오름세를 이끌었다. AI 관련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로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장중 57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VKOSPI는 전장보다 10.47포인트(23.31%) 급등한 55.3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VKOSPI는 48.05로 출발해 장중 57.22까지 치솟았다. 이번 VKOSPI의 장중 고점은 지난 8월 24일(57.99)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기록한 VKOSPI의 상승률은 2025년 4월 7일(65.04%)과 2026년 3월 4일(27.61%) 폭등 장세 이후 가장 높았다. 같은 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압력에 전날보다 454.59포인트(7.57%) 급락한 5,554.2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3.6조 '매도 폭탄'에 코스피 흔들...공포지수 평균 2배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643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1조3010억원, 기관은 1조6890억원을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30일간의 증시 기대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과 일본이 내달 말 만기 예정이었던 통화스와프(통화 교환)를 3년 연장하기로 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5일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태국 방콕에서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과 양자 면담을 하고, 만기가 다가오는 한일 통화스와프 연장에 합의했다고 재경부가 밝혔다. 이 부총리와 가타야마 재무장관은 최근 양국 외환 당국이 충분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는 한편 한일 금융협력과 공조의 상징으로서 통화스와프가 갖는 중요성을 고려해 이렇게 뜻을 모았다고 재경부가 설명했다. 한일은 2023년 12월 1일 미화 100억달러 규모로 계약기간 3년의 한일 통화스와프를 개시했고, 예정대로라면 올해 11월 말이 만기다. 재경부 관계자는 "2029년 11월까지 3년 연장한다"며 "통화스와프 규모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한일 통화스와프는 2001년 20억달러로 시작해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 재정위기 등을 거치면서 2011년 700억달러까지 불어났다. 이후 한일 관계가 경색되면서 규모가 쪼그라들었고, 잔여 100억달러 계약이 2015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15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4.9% 폭락하며 역대 세 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고, 한국 코스피도 7% 넘게 떨어졌다. 중동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18.34포인트(4.90%) 하락한 6만4425.95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며 6만6000선과 6만5000선을 잇달아 내줬다. 약 2주 만에 주요 지지선이 무너진 가운데 이날 하락폭은 역대 세 번째로 큰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 전반의 흐름을 보여주는 토픽스(TOPIX)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97.44포인트(2.38%) 떨어진 3999.34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가 4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아시아 증시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의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과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가 꼽힌다. 전날 발표된 미
하나증권이 고객의 투자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거나 고위험 리테일 채권을 불안전 판매해 금융당국으로부터 3억37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 A지점은 2022년 10월 일반 금융소비자 1명에게 투자 목적이나 재산 상황, 투자 경험 등 정보를 묻지도 않고, 9870만원 상당의 채권 투자를 무리하게 권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리테일 채권 불완전 판매' 행위를 적발해 하나증권에 엄중한 제재 조치를 내렸다. 또 다른 B지점에서는 투자 성향이 '안정형'인 고객에게 허용 범위를 넘어서는 높은 위험도의 채권을 권유하며 1억원이 넘는 금액을 판매할 사실이 드러났다. 이 지점은 초저위험 상품(5등급)만 권유해야 하는 일반 금융소비자에게 '위험도'가 더 높은 저위험 상품(4등급) 채권을 1억1690만원어치 판매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르면 금융상품판매업자는 일반금융소비자에게 투자권유를 할 때 고객의 투자성향과 투자경험 등을 파악한 뒤 적합한 상품을 권유해야 한다. 상품 설명 의무를 위반한 사례도 적발됐다. 하나증권 일부 지점에서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9차례에 걸쳐 19억6500만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은 최근 지역 농축협의 대출 차주 수가 감소했음에도 연체자와 연체액이 급증해 건전성 지표가 심각하게 약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체액이 21조원에 육박하는 만큼 지역 농축협 건전성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농가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재관 의원실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지역 농축협의 대출 연체액은 20조 9000억원으로 2022년 대비 5.1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1.21%에서 5.45%로, 연체자 수는 3만 9000명에서 6만 1000명으로 각각 늘었다. 또 부실대출액은 2022년 5569억원에서 올해 8월 2조 1000억원으로 3.8배 늘었고, 부실대출 좌수 역시 2만 7000좌에서 5만 2000좌로 급증했으며, 고정이하여신 비중도 1.63%에서 6.18%로 급증했다. 지역별 연체율 편차도 컸다. 올해 8월 기준으로 충남은 8.11%로 가장 높았고, 대구(7.71%)와 부산(7.04%), 경남(6.75%) 순이었다. 고정이하여신 비중은 충남(8.73%)과 대구(8.39%), 경남 (8%) 순으로 높았다. 농축협의 건전성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논란 재점화와 미국발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15일 장 초반 코스피가 급락하며 장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로써 올해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은 총 51회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5.80포인트(5.59%) 내린 5,673.01로 폭락 출발한 뒤, 장 초반 한때 5,615.72(-6.54%)까지 밀렸다. 이후 오전 9시 19분 기준, 전날보다 388.44포인트(6.46%) 하락한 5,620.37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8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며 현재 943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3억 원, 975억 원이치를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480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0.09%, S&P500 지수가 1.11% 떨어진 데 이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8% 밀리며 낙폭이 가장 컸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9.1% 오른 영향이
- IPO 앞두고 사전 투자자 설명회…상장 기업가치 2천700조원 목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앤트로픽의 3분기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45%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앤트로픽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열린 사전 IPO 투자자 설명회에서 3분기 매출 집계치를 168억 달러(약 22조5천억원)로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설명회에 참석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올해 1분기 47억 달러, 2분기 116억 달러에 이어 지속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특히 앤트로픽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조정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달성했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혔다. 이는 46억 달러의 연 매출을 기록하고도 영업손실이 80억 달러에 달했던 지난해와는 대조적인 성적표다. 앤트로픽의 이번 재무 상황 공개는 다음 달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상장 절차를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성장세를 과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풀이된다. 이처럼 개선된 재무 상황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을 설득해 상장 시 기업 가치를 2조 달러(약 2천700조원) 이상으로 평가받겠다는 게 회사 측의 목표다. IPO 자금을 유입해 천문학적인 AI 시스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