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국회와 정부의 협력 구조 강화하는 의 개헌 필요” - 전현희 “서울 패배 교훈 삼아 정당 개혁 추진해야” - 김상욱 “무리한 세를 확장보단 검증된 인재 발굴하고 성장에 집중해야” 9일 국회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이재명 정부 2년차, 더 과감한 개혁이다’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민주당의 경쟁력을 높힐 핵심 과제로 당내 민주주의 강화, 공천 혁신, 지역 인재 육성 등이 집중 논의됐다. ◇ ‘AI·반도체 경쟁력 강화’ ‘개헌 추진’...이재명 정부 핵심 과제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국정 개혁’ 발제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가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송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AI 산업 육성, 자본시장 선진화, 개헌 추진을 과제로 제시했다. 또 미국 민주당이 정체성 정치와 이민·치안 문제 등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서 대중적 지지를 잃었다는 평가를 언급하며, 한국도 해외 사례를 참고해 국민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AI 반도체를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평가하며, HBM을 중심으로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현재 재생에너지 발전이 밀집된 호남권은 계통 포화와 출력제어가 반복되어 타 지역으로의 전력 송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전력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9일 오전 국회에서 '성공적인 서해안 해저 송전망 구축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정호 위원장은 AI·반도체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기존의 재정과 공기업 중심 투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에너지 고속도로를 국가 미래 성장동력을 뒷받침할 핵심 전략사업으로 규정하고 신속한 구축과 재원 마련을 약속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안도걸 위원은 에너지 전환의 핵심은 속도이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송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가 탄소중립과 산업경쟁력 확보의 필수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두 의원은 민간 투자 활성화와 함께 법·제도 정비, 예산 확보에 국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송전망 확충, 한전 단독 체제 한계 넘을 해법은 BT 모델 김진일 EY 한영 상무는 ‘2030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2GW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도읍·정점식·성일종(기호순) 후보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초·재선 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당의 변화와 원내 결속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4선 김도읍 의원은 차기 총선 승리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각오로 원내대표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과거 정책위의장 시절 지방선거 전 위기 지표를 확인했음에도 당의 노선 변화가 었었던 점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로 친윤(尹) 당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는 당으로 만들자”며 “원내대표가 된다면 당의 면모와 이미지를 바꿔 선거 승리를 이끌 토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당권파인 정점식 의원은 “총선과 대선, 지선에서 국민 다수의 지지를 얻는 데 실패했다”며 “사퇴냐 수습이냐를 두고 벌어지는 고뇌의 결론이 우리끼리의 또 다른 분열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면 그 어떤 원내 싸움에서도 이길 수 없다”며 “단일대오를 바탕으로 원 구성 협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또 "당의 활로를 찾기 위한 치열한 분석과 건강한 비판은 모두 필요한만큼 이를 겸허하게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일종 의원은 "계파 정치를 청산하고
코스피가 하루 만에 8000선을 회복하며 장 마감했다. 전날 7400선까지 밀렸던 지수는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2.52(8.18%)포인트 오른 8096.93으로 마감했다. 1000선 아래로 밀렸던 코스닥도 56.42(6.19%)포인트 오른 967.81로 하락폭을 만회하며 턱밑까지 밀어올렸다. 이날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기관의 집중 매수인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이 6152억원, 외국인이 1조9806억원을 순배도한 반면 기관은 2조4982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매도가 집중됐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0만전자와 200만닉스를 재회복했고 특히 SK하이닉스는 15% 급상승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550원대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1514.20원으로 내렸다. 이는 정부가 연일 환율 관리를 강화한다는 메시지를 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문지성 재정경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시장 전문가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정부가 현재의 시장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시장 동향과 주요 거래 흐름을 면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 매입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한 전세사기 피해주택이 9000호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매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경매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피해자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를 세 차례 개최해 총 1609건을 심의한 결과 618건을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추가 인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신규 신청과 재신청 건이 579건,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사례가 39건이다. 이에 따라 2023년 6월 전세사기피해자법 시행 이후 누적 전세사기 피해자 등 인정 건수는 3만9121건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은 1182건이 결정됐으며, 주거·금융·법률 분야를 포함한 피해 지원 실적은 총 6만6417건에 달했다. 특히 피해자 지원의 핵심 수단으로 꼽히는 피해주택 매입사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 5월 26일 기준 LH의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실적은 9033호로 집계됐다. 연도별 매입 규모를 보면 2024년 90호에 불과했지만 2025년 하반기 월평균 655호로 증가했고, 올해 들어서는 월평균 807호를 매입하며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얼마 전 경기도 연천과 파주의 경계 지역을 지나는 평화누리길을 걷다가 개성으로 향하는 송전탑을 바라 보았다. 지금은 전기가 끊어져 북녘을 향해 길게 이어지는 철탑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이상하게도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켰다. 그것은 바로 K-팝과 K-드라마, K-푸드 못지않은 대한민국의 엄청난 콘텐츠가 DMZ 평화의 길일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DMZ와 경계를 이루는 민간인통제선 안팎으로 이어지는 약 510km(경기도 191km 평화누리길 포함)인 DMZ 평화의 길은 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품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가장 잘 보존된 자연생태계를 간직한, 한마디로 세계 어디에도 없는 길이다.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한국에서 왔을 때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어디냐" 물으면 의외로 많은 사람이 DMZ를 꼽는다. 외국인들 눈에는-특히 6.25 참전 국가의 국민에게-DMZ는 단순한 군사적 경계가 아니다. 냉전의 마지막 현장이자 분단의 상징이며 동시에 평화의 가능성을 상상하게 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아마 전 세계인이 대한민국을 떠올릴 때 가장 궁금해하는 장소 가운데 하나가 DMZ일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는 이 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시장이 6개 분기 연속 거래 감소세를 이어가며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큰 폭으로 줄었지만, 전용면적당 평균 가격은 오히려 상승해 시장 내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1369개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매매 거래량은 56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4.9%, 전년 동기 대비 34.8% 감소한 수치다. 2024년 3분기 1024건을 기록한 이후 6개 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거래금액도 크게 위축됐다. 올해 1분기 거래금액은 242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8.9%, 전년 동기 대비 36.3% 감소했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44.7%, 거래금액은 45.3% 줄어 사실상 시장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수도권의 부진이 전체 시장 침체를 이끌었다. 수도권에서는 495건, 1913억원의 거래가 이뤄져 전체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전 분기 대비 거래량은 19.0%, 거래금액은 27.4%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감소폭은 더욱 커 각각 35.3%, 45.2%에 달
수도권 레미콘 운송기사들의 전면 휴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집단행동으로 건설업계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레미콘 타설이 중단되자 수도권 주요 건설현장에서는 골조 공정이 멈춰 서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국가 전략산업 시설까지 영향권에 들어가고 있다. 레미콘은 최초 생산 후 약 90분 이내에만 사용이 가능해 재고 비축이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운송 차질이 발생하면 공정 전체가 즉각 멈추는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났다. 현대건설·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은 수도권 대부분 현장에서 타설 작업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일부 현장은 야간·주말 작업으로 일정을 분산하거나 대체 공정을 앞당기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휴업이 1~2주 이상 지속된다면 공기 지연은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 반도체 공장처럼 공정 간 연계성이 높은 대형 프로젝트는 후속 작업까지 연쇄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이번 사태의 배경에는 운송기사들의 요구 방식 변화가 있다.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운송비 인상과 수도권 단일 교섭체계 도입을 요구하며 8000명, 1만1000여 대의 장비를 동원해 전면 휴업에 돌입했다. 올해 2월 중순 서울행정법원이 레미콘 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