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홍보원 KFN TV의 특별기획 ‘국민멘토와의 대화’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 방송에 이어 두번째 대담에는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초청되어 대담을 나눴다. 엄 대장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미터급 16좌 완등에 모두 성공한 산악인으로, 현재는 네팔 오지에 20개의 학교를 건립하며 현지 어린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985년부터 40년 넘게 네팔과 인연을 맺어온 엄홍길 대장은 최근 발생한 네팔 대홍수 참사에 깊은 아픔을 전했다. 엄 대장은 "제2의 네팔 대홍수 사태를 막기 위해 네팔 당국의 자체적인 노력뿐 아니라, 국제 사회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해군 특수전부대 UDT 출신인 엄 대장은 "군 복무 시절의 혹독한 훈련이 세계적인 산악 기록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히며 "군 생활은 결코 낭비되는 시간이 아니며, 인생의 강력한 사회적 자산을 쌓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국민 멘토와의 대화'는 KFN이 우리 사회 저명인사들과의 대담을 통해 '멘토들의 철학과 가치'를 장병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특별대담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배종호 국방홍보원장은 "앞으로
JTBC가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기업 회생절차를 개시하라는 통보를 받으면서 방송사 경영 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과 매각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는 28일 JTBC의 자율구조조정지원(ARS) 절차를 종료하고 회생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JTBC는 올해 6월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을 선언한 뒤 ARS 프로그램을 통해 채권단과 자율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협의 과정에서 채권자 권익 보호 측면에서도 법정 회생절차가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이 서면서 ARS 연장 신청 없이 회생절차가 확정됐다. 법원은 JTBC가 코로나19 이후 OTT 시장 성장으로 제작비가 급증하고, 방송광고시장 축소와 올림픽 중계권료 지급 등으로 단기간에 대규모 막대한 지출이 발생했으며, 중앙그룹 전반의 유동성 위기까지 겹쳐 재정적 어려움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법원은 별도의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고 현 경영진을 관리인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경영진의 귀책사유가 드러날 경우 교체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회생절차는 오는 10월 8일 채권자 목록 제출과 11월 6일 채권신고를 거쳐 채권조사위원인 한영 회계법인이 12월 8일까지 조사
유료방송 산업이 성장 정체와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유료방송 산업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 방미통위는 20일 서울에서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사업자,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 업계 관계자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참석한 가운데 ‘유료방송 활성화 민관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산업 전반의 구조적 위기와 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IPTV 3사를 비롯해 LG헬로비전, CMB, KT HCN, 금강방송 등 SO(System Operator,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 등 위성방송사업자, 그리고 CJ ENM, SBS미디어넷, MBN, GS리테일, 매일방송, 시네온TV, 실버아이 등 총 14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협의체는 방미통위와 KISDI가 정부 측에서 함께 참여해 산업계와의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유료방송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데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급성장으로 경쟁이 격화되면서 가입자 증가세가 멈추고 수익성이 악화되는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다. 콘텐
구글이 올해 2분기에 한국 정치 관련 콘텐츠를 다뤄온 한국어 유튜브 채널 449개를 ‘조직적 영향 공작(Influence Operation)’ 정황을 이유로 대거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한국 정치 채널을 수백 개 단위로 제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조치로, 지방선거가 치러진 시기와 맞물리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글 위협분석그룹(TAG)이 6월 말 공개한 ‘2026년 2분기 영향 공작 보고서’에 따르면, 폐쇄된 한국어 채널은 4월 22개, 5월 367개, 6월 60개로 집계됐다. 특히 6·3 지방선거 직전인 5월 한 달에만 전체의 80% 이상이 집중적으로 삭제됐다. 구글은 이들 채널이 서로 다른 개인이나 매체가 운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의 조직이 여러 계정과 채널을 관리하며 특정 정치·사회적 인식을 확산하려 한 것으로 판단했다. 폐쇄된 채널의 정치적 성향은 특정 진영에 치우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를 비판하는 콘텐츠를 올린 채널이 255개로 가장 많았고, 정부를 지지하는 채널도 151개나 됐다. 정부 지지·비판을 동시에 담은 채널 21개, 특정 정당 비판 채널 22개도 제재 대상이 됐다. 다른 분
이전 정부에서 진행된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의 적절성을 두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4개월째 숙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위원 간 의견이 크게 엇갈리며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방미통위는 14일 제28차 전체회의를 열어 ‘유진이엔티에 대한 YTN 최다액 출자자 변경승인 처분 하자 여부에 따른 후속 행정처분’ 안건을 논의하고 위원 5인의 개별 의견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그동안 내부 숙의가 길어지는 이유를 외부에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이번 회의를 기타 안건으로 상정해 공개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논의는 지난해 서울행정법원이 옛 방송통신위원회가 2인 체제로 의결한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에 대해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취소 판결을 내린 데서 비롯됐다. 유진그룹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방미통위는 후속 행정조치 여부를 검토해 왔다. 그러나 위원들 사이에서 절차적 위법성 판단, 직권취소 가능 여부, 추가 사실관계 확인 필요성 등을 둘러싸고 의견이 갈리며 의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가장 강경한 입장을 밝힌 이는 고민수 상임위원이었다. 고 위원은 “2인 체제 의결은 합의제 기관의 본질에 반하는 중대한 위법행위”라며 변경 승인 처분이 ‘취소’ 수준을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강제 논란에 대한 정부의 제재 결정이 또다시 미뤄졌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는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두 글로벌 기업의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시정조치안을 심의했으나, 양사 본사 관계자들의 장시간 의견청취가 이어지면서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2021년 관련 법 개정 이후 3년 넘게 이어진 제재 논의는 다시 한번 지연됐다. 이번 안건의 핵심은 구글과 애플이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에 특정 결제방식을 사실상 강제했는지 여부다. 국회는 2021년 앱 마켓사업자가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특정 결제방식을 강제하지 못하도록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했고, 2022년 3월부터 관련 시행령이 본격 시행됐다. 그러나 두 회사는 제삼자 결제를 허용하는 대신 자사 인앱결제와 큰 차이가 없는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여러 조건을 붙여 법 취지를 우회한다는 논란이 지속돼 왔다. 방미통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인앱결제에 기본 30%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제삼자 결제를 이용해도 26%의 수수료를 매겼다. 또 결제수단별 가격 비교를 어렵게 만들고, 이용자가 결제할 때마다 결제방식을 다시 선택하도록 하는 등 제약을 둔 것으로
국내 방송영상 이미지와 배경, 인물, 한글 서체, 자막 등 한국적 정서와 문화가 담긴 방송영상 데이터 117만여건이 국민에게 개방됐다. 그동안 권리 문제로 접근이 어려웠던 고품질 학습용 자료를 누구나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로 국내 방송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AI 연구가 한층 활성화될 전망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방송영상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일부를 교육·연구 목적으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방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인공지능 허브 안심구역(AI-Hub Safe Zone)’을 통해 이뤄진다. 안심구역은 개발자와 일반 국민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보안 통제 환경으로, 이용자는 사전 신청과 승인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무료로 데이터를 열람·활용할 수 있다. 방송영상 데이터는 문화적 맥락과 제작 기술이 집약된 고품질 자료로, AI 학습용으로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지식재산권, 초상권, 인접권 등의 문제로 실제 활용에는 제약이 많았다. 이번 개방 조치로 개발자들은 권리 문제 부담 없이 다양한 방송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영상 이해·설명, 배경·인물·객체 생성
미국의 오픈AI(OpenAI)가 미국 비영리 지역 언론 생태계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지역 저널리즘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오픈AI는 미국 비영리 지역언론 지원 단체인 ‘아메리칸 저널리즘 프로젝트(AJP)’에 향후 2년간 500만 달러(한화 약 72억7350만원)의 추가 자금과 300만 달러(한화 약 43억6410만원) 상당의 기술 크레딧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총 800만 달러 규모의 이번 지원은 2023년 체결된 초기 협약의 연장선으로, 당시 오픈AI는 AJP에 총 1000만 달러(한화 약 145억4700만원)를 투입해 ‘제품 및 AI 스튜디오(Product & AI Studio)’를 출범시키며 지역 뉴스룸의 AI 도입을 본격적으로 뒷받침해왔다. 톰 루빈(Tom Rubin) 오픈AI 지적재산권·콘텐츠부문 책임자는 이번 투자가 “상업적 필요가 아닌 사명 중심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뉴스룸이 AI를 활용해 더 나은 정보 전달과 운영 효율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오픈AI의 사회적 책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년간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38개 주의 50여 개 지역 뉴스 기관 중 31곳이 직접 지원을 받았다. 이들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개정 정보통신망법)이 시행된 첫날, 접수된 가짜뉴스 신고가 실제 플랫폼 조치로 이어지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김어준 방송인이 진행하는 유튜브 프로그램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일부 회차가 명예훼손 신고를 이유로 국내에서 차단됐다. 유튜브는 이달 21일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전 채널A 기자)이 신고한 해당 영상을 국내 도메인에서 볼 수 없도록 조치했다. 현재 해당 영상에는 “명예훼손 신고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된다. 이번 조치는 개정 정보통신망법 시행 이후 법원이 김 씨의 발언을 명예훼손으로 판단한 직후 이뤄졌다. 김 씨는 2020년 4월부터 10월까지 라디오와 유튜브 방송에서 이동재 위원이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거짓말로 제보하라”고 종용했다는 취지로 총 6차례 발언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 이후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이달 14일 1심에서 김어준 방송인에게 20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해당 발언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에 해당하며 허위 사실을 반복적으로 적시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개정 정보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가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홍보에 대응하기 위해 독도의 역사적·국제법적 정당성을 담은 영어 숏폼(Shorts) 영상 3부작을 제작해 공개했다. 반크는 16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Dokdo: The Island of Truth(진실의 섬, 독도)'를 슬로건으로 한 영어 숏츠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해외에서 독도가 일본식 명칭인 '다케시마(Takeshima)'나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 등으로 표기되는 사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역사적 사료와 국제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세계인들에게 쉽고 논리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반크는 일본 외무성이 다국어 영상과 홍보물을 통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데 대응하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영상은 역사적 사실과 전후 국제질서, 현재 대한민국의 실효적 지배를 중심으로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근거를 영어 내레이션과 자막으로 전달하도록 구성됐다. 첫 번째 영상은 '일본 정부가 스스로 인정한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주제로 1877년 일본 최고 국가기관인 태정관이
중앙일보의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10일 결정된다.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을 포함한 금융채권자들은 오늘 1차 협의회를 열고 서면 결의를 통해 워크아웃 개시와 채권 행사 유예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채권자협의회 구성과 운영 방식, 채권 행사 유예 대상과 기간, 외부 회계법인의 실사 및 기업 존속 능력 평가 등 주요 안건을 검토한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전체 금융채권액의 4분의 3 이상을 보유한 채권자들이 동의할 경우 채권 행사는 최장 3개월간 유예된다. 중앙일보는 앞서 대주주의 경영권 지분 매각을 포함한 고강도 자구 계획을 제출했다. 따라서 금융권에서는 돌발 변수만 나오지 않는다면 워크아웃 개시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회계법인의 실사를 거쳐 경영 정상화 계획을 수립하고, 채권자 동의 절차를 통해 이를 이행하게 된다. 반면 워크아웃이 불발될 경우 중앙일보는 법원의 기업회생 절차 등 다른 구조조정 방안을 모색할 수밖에 없다. 중앙일보는 전체 그룹사인 중앙그룹 경영 위기 여파로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유동성 압박이 심화되면서 지난달 19일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특히 220억원 규모의 기업
국내외 주요 플랫폼 8곳이 8일부로 ‘허위조작정보 대응 의무 대상’인 대규모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로 지정됐다. 지정 대상은 국내 플랫폼 △네이버 △카카오 △네이트 △디시인사이드 등 4곳과 해외 플랫폼 △구글 △메타 △엑스(X) △틱톡 등 4곳이다. 이들 모두 지난해 말 기준 직전 3개월 동안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100만명 이상인 서비스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개정 정보통신망법 시행에 따라 8일 이들 사업자에게 지정 사실을 통보하고, 향후 법상 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감독하겠다고 밝혔다.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은 대규모 플랫폼이 허위조작정보와 불법정보에 대응하기 위한 자율 운영정책을 마련하고, 신고 접수·처리 절차를 구축하도록 규정한다. 신고가 접수되면 플랫폼은 처리 결과를 신고자와 정보 게시자에게 통지해야 하며, 운영 현황을 담은 투명성 보고서도 정기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방미통위는 일부 플랫폼에서 신고 기능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사업자들의 자율 운영정책을 검토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사후 조사·감독 권한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미통위는 ‘불법·허위조작정보 유통 방지를 위한 정보통신망법 가이드라인’도 함께 배포했다. 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