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구조물이 추락해 서울역~신촌역 구간의 전차선이 단전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6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KTX 서울~행신 구간과 경의선 전동열차 서울~수색 구간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또 120여 개의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운행도 무더기로 중지되거나 구간이 조정되어 열차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경부선·호남선 KTX는 서울∼부산역 및 용산∼목포·여수EXPO역 구간만 운행하고, 강릉·중앙선 KTX는 청량리∼강릉 및 청량리∼부전역 구간만 운행한다. KTX별로 평소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던 정차역에도 모든 KTX가 임시 정차하게 되면서 지연이 예상된다. 코레일은 27일 오전 5시 13분 서울역 출발 부산행 KTX1호 열차 등 120여개 경부선·호남선·경전선·동해선·전라선 등 KTX 열차의 운행이 중지되거나 운행 구간이 변경되기 때문에 열차 이용객들은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레일 측은 서울시의 복구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과 레일, 전기·신호 설비 등을 점검하고 정상 운행 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6.3 지방선거 공식 운동이 시작되면서 이색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확성기 소음 대신 골목길을 직접 걷는 '파란걸음 캠페인'과 자전거 유세단을 도입해 친환경 유세를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 권경운 공주시의원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경운기를 유세 차량으로 개조해 이색 선거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정의당 김용국 진주시의원 후보는 탄소와 소음을 줄이기 위해 ‘유세차·스피커·두려움’이 없는 3무(無)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 후보는 전기 자전거에 피켓을 달고 골목길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 밀착형 ‘생활정치’를 강조했다. 선거철이면 반복되는 유세 소음과 통행 불편으로 시민들의 불만도 반복된다. 실제 지난 22일 계양구청 사거리 여야 집중 유세 현장에서는 일부 시민들이 소음과 이동 불편을 호소하며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한편, 유세 차량에 부착된 확성기 사용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 가능하고, 공개된 장소에서의 가로변 연설이나 대담은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가능하다. 전화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능하며, 그 밖에 문자메시지 전송, 인터넷홈페이지 게시판 게시 및 전자우편(SNS
현대자동차가 올해 모터스포츠 초반부터 세계 정상급 대회 두 곳에서 동시에 우승했다. WRC(World Rally Championship, 월드랠리챔피언십) 6라운드 우승과 TCR(Touring Car Race, 투어링카 레이스) 월드투어 개막전 우승을 한주에 달성했다. 포르투갈에서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026 WRC 시즌 6라운드에서 현대 월드랠리팀에 소속된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벨기에)이 역전 우승했다. 포르투갈 랠리는 1973년 WRC 출범과 함께한 전통의 대회로, 거친 비포장 노면과 높은 점프 구간, 긴 코스가 결합된 난도 높은 경기다. 누빌은 다양한 노면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후반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선두를 탈환해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3번째로 우승했다. 함께 출전한 아드리안 포모어와 다니 소르도도 각각 4위와 8위에 오르며 팀 포인트 확보에 힘을 보탰다. 현대차의 기세는 유럽을 넘어 이탈리아에서도 이어졌다. 같은 기간 미사노 월드 서킷(Misano World Circuit)에서 열린 ‘2026 TCR 월드투어’ 개막전에서 ‘더 뉴 엘란트라 N TCR’을 앞세운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이 첫 라운드를 제패
정부가 석유시장 안정과 민생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 중인 석유제품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오는 7월까지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국제유가 변동성과 중동전쟁 장기화로 공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시장 교란 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가격 안정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태스크포스) 8차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법무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등 주요 부처 장·차관이 참석해 석유·농산물·생필품 등 민생 밀접 품목의 물가 동향을 점검했다. 구 부총리는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되는 상황에서 일부 판매업자가 이를 빌미로 공급을 회피하거나 가격을 왜곡하는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7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지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과징금 신설, 포상제도 확대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8일 0시부터 적용되는 5차 석유 최고가격 지정안도 이날 회의에서 논의했다. 국제유가 흐름, 국내 소비량, 재정 부담 등을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월보다 더 빠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19.37(2020년=100)로, 한 달 전보다 0.5%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6%로, 3월의 2.2%보다 0.4%포인트 높아지며 오름폭이 커졌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2% 상승해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2.9% 상승했다. 특히 식품이 전월보다 0.3% 하락했지만, 식품 이외 품목은 1.0% 올랐다.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도 0.4%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4월 신선식품 가격은 전월 대비 3.8%, 전년 대비 6.1% 떨어졌다. 신선채소는 전월 대비 8.2%, 전년 대비 12.7% 급락했고, 신선과일도 각각 2.4%, 6.3% 하락했다. 공급 여건 개선과 기상 요인 완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자가주거비를 포함한 지수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2.3% 상승해 주거비 부담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출 목적별로 보면 교통비가 전월 대비 3.4%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 규모는 전체적으로 감소했지만, 인구 감소를 고려한 피해 비율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는 8만3088명으로 전년 대비 4.4% 줄었으나, 인구 1000명당 피해자 수는 19.4명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이는 성인을 포함한 전체 인구의 1000명당 피해자 수가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사고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월과 방학·휴가철인 8월에 집중됐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 피해자는 457명으로 평상시(190명)의 2.4배, 주말 평균(323명)의 1.4배에 달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어린이 피해도 346명으로 전년 대비 18.1% 증가했으며, 이 중 약 70%가 금요일부터 주말 사이에 발생했다. 스쿨존 내 사고는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스쿨존 내 어린이 피해자는 137명으로 전년보다 20.3% 줄었지만, 중상자 비율은 13.9%로 비스쿨존(0.4%)보다 크게 높았다. 스쿨존 사고의 84%는 보행 중 발생했으며, 하교 후 학원 이동 등 활동 반경이 넓어지는 오후 시간대에 30%가 집중됐다. 이는 어린이의
전통 문화의 올바른 전승을 위해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들이 전북도청 1층 전시기획실에서 「제27회 전주정통공예 전국대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국대전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12호 최동식 악기장인의 「산조가야금」과 제29회 전국공예품 경연대회 기관장상을 받은 최대규 작가의 「나전쌍봉황문대궐반」 외 옻칠소반세트(유한수), 타원자경과 뒷거울(박미애 전통자수), 흥안군 집안유물 재현 작품(신애자)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지난 11일 기자가 찾은 전시실은 비가 많이 내린 탓인지 관람객이 없어 아주 한산했다. 전시실 안쪽 벽에 걸린 민화가 유난히 화사해서 눈길을 끌었는데, 마침 전시실에 있던 정두화 작가는 “이건 민화지만 색감이 현대적으로 많이 바뀐 작품”이라면서 “옛날 민화에는 없는 색을 작가의 개인적인 취향에 맞춰 반영시킨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바로 옆 벽면에 걸린 작품 앞으로 발걸음을 옮긴 정 작가는 “이 작품은 봉필화인데 중국에서 들어온 기법”이라고 소개했다. 언뜻보기엔 채색이 민화하고 구분이 잘 안 됐는데 정 작가는 "그럼에도 두 작품은 사실 구분을 짓고 있다”고 말했다. 정통회화의 조류를 모방해서 생활공간을 장식하거나 민속적인 관습에
도서출판 21세기는 미래 산업사회를 위한 드론 소프트웨어를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책은 비행제어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하드웨어를 잘 이해하고 비행제어 논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기존에 출간된 드론 책들은 주로 드론의 구성과 하드웨어 또는 촬영 등의 사용법을 중심으로 기술했다. 하지만 이 책은 인간이 원하는 대로 드론을 움직이게 제어하는 비행제어 소프트웨어를 강조한다. 드론에 입문하는 초보자들을 위하여 제1장부터 7장까지는 드론의 기체 계통, 제어 계통, 전력 계통, 신호 계통, 소프트웨어 계통 등의 이론을 중심으로 기술했다. 8장부터 16장까지는 비행제어 소프트웨어를 구성하는 프로그래밍 기법을 기술하였다. 가속도계와 자이로 등의 센서 등을 활용하여 드론의 자세 각도를 계산하고, 드론의 자세를 제어하는 PID 프로그래밍 기법과 모터 구동 기법 등을 소개했다. 17장에서는 드론 활용에 많이 이용되는 GPS 기법과 카메라 촬영 등에 대해서, 18장에서는 드론 조립 과정을 기술하였다. Kit를 구입하여 드론을 조립하는 것은 이미 전문가들이 설계하고 제작해서 완성된 제품을 다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드론 숙달자에게는
바른북스는 아는 힘을 통해 경영조직의 목표를 달성에 도움을 주는 ‘직장에서 일을 한다는 것’ 신간을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영활동에서 앎(知)을 가장 중요시하는 덕목이며, 앎(knowledge)이란 모든 학문의 존재 이유이고 경영조직에 있어서는 목적달성을 위한 시작이다. 경영에서도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들리며, 알지 못하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으며, 먹어도 그 맛을 모른다고 한다. 이 책은 경영을 한다는 것은 무엇이고 왜 경영을 하여야 하며, 어떻게 경영을 하는지를 경영의 핵심기능인 Marketing, R&D, Operation, HRM, Finance의 5대 기능별로 구분하여 그 일의 의의와 목적 및 기본적인 수행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경영을 한다는 것은 ‘개인이나 조직이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정하고 이 모습을 이루기 위하여 열심히 살아가는 과정’이다. 이 책은 인생의 삶과 직장의 일(업무)에서 어떻게 자신이나 조직이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정하고, 이러한 목표를 이루어 가는 과정을 일관된 원칙과 신념을 바탕으로 경영학적인 관점에서 독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차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