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청장 없이 출범하고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 제출이 늦어진 데 대해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수장 없이 중수청을 출범시킨 데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최선을 다했지만 수장과 함께 중수청이 출범하지 못한 데 대해서는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 제출이 늦어진 점도 지적했다. 그는 "3주를 넘어 한 달 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로 보내다 보니 국감 준비도, 인사청문 준비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며 국회에 대한 유감 표명을 요구했다. 이에 윤 장관은 "충분히 인사청문을 통해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을 드려야 했다"며 "최대한 노력해 중수청 출범 전에 인사청문회와 임명 절차를 마무리하고자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검증을 잘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이 늦어진 배경도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지연 경위를 묻자 윤 장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수입차 시장에서 8개월 연속 판매량 1위에 올랐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 간 국내에 신규 등록된 수입차는 총 3만4904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 증가한 것으로, 직전 달인 올해 8월보다는 17.1%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 판매는 테슬라가 이끌었다. 테슬라는 한 달 간 1만2372대를 판매해 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1만대를 넘기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월간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35.5%를 기록했다.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은 8만9148대로 누적 점유율은 31.9%다.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는 BMW는 6066대, 메르세데스-벤츠는 547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위와 3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이어 신흥 강자로 떠오른 BYD가 2614대로 4위, 볼보 1414대, 렉서스 164대, 도요타 971대, 아우디 900대 순이었다. 모델별 판매량에서도 전기차의 강세가 뚜렸했다. 테슬라 모델Y가 1만1421대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벤츠 E클래스(2733대), BMW 5시리즈(1781대), BYD 돌핀(1221대), 벤츠 S클래스(878대)가 2∼5위 순
조희대 대법원장이 6일 대법관 후보 재제청을 요구한 청와대 공문에 구체적인 사유와 헌법적 근거가 명확하게 담기지 않아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대법관 공석 장기화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송구하다며 조속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법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을 통해 대법관 후보 제청을 둘러싼 청와대와의 갈등 경위를 설명했다. 조 대법원장은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 등을 신중히 검토하고 후속 절차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으나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대법관 임명 제청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로부터 대법관 후보자를 다시 제청해달라는 공문을 받았지만, 이미 제청된 후보자의 임명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다른 후보자를 제청하도록 요청하는 구체적인 사유와 헌법적 근거가 명확하게 기재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문의 내용만으로는 그 취지를 알기도 어려웠다"며 "이런 사정에 따라 후속 절차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 대법원장은 재제청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이 헌법기관 간 권한을 존중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른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