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요 계열사 노사가 잇따라 단체협약 교섭에 실패하며 파업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카카오페이 노사는 최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다. 이는 노동위원회가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지나치게 커 더 이상의 조정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때 내리는 조치로, 노조는 이 결정과 함께 태업이나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게 된다. 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도 같은 이유로 조정이 중지되면서 쟁의권을 얻은 바 있어, 카카오 계열사 중 두 곳이 공식적으로 파업에 한 걸음 다가선 상태다. 이번 사태는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이 성과급 지급 방식과 보상 체계 구조화를 놓고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시작됐다. 여러 보도를 종합해 보면 일부에서는 노조가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성과급으로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노조는 “해당 안은 회사가 제안했던 여러 방안 중 하나일 뿐”이라며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실제 교섭에서는 성과급 산정 기준,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포함 여부, 임금 인상률 등이 핵심 쟁점으로 알려졌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방부, SK텔레콤과 국방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과기정통부는 14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타워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국방 분야 활용’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정예팀으로 선발된 SKT의 기술 역량을 국방 분야에 접목해, 국방부가 추진하는 국방특화 AI 모델 개발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특히 국방부의 ‘국방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 국가 AI 프로젝트로 선정되면서, 정부가 확보한 GPU 자원 중 약 3000장이 국방 분야에 지원된다. 국가 AI 프로젝트는 정부가 확보한 GPU 1만장(2025년 추경 기준)을 각 부처 사업과 연계해 제공하는 대규모 AI 인프라 지원 사업으로, 국가 AI 생태계 조성과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국방특화 AI 모델 개발 및 실증 △국방 분야 공개데이터 수집·제공 및 활용 △국가 AI 프로젝트와 연계한 GPU 활용 지원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인공지능(AI) 인재 발굴과 활용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 대규모 경진대회 ‘2026 데이터+AI 혁신 챌린지’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과기정통부는 챌린지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데이터+AI 크리에이터 캠프’ 참가자 모집을 이달 13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챌린지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다양한 데이터 분야 대회를 하나의 통합 브랜드 아래 묶어 추진하는 첫 사례다. 정부가 데이터·AI 역량 강화를 국가 경쟁력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2026 데이터+AI 혁신 챌린지’는 △데이터+AI 크리에이터 캠프 △데이터안심구역 △데이터 문제해결 △빅콘테스트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각 부문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등 관련 기관이 주관해 운영하며, 부문 간 연계를 강화해 참가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데이터 활용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대회 간 중복을 줄이고 성과를 집약해 시너지를 높이는 동시에, 우수한 데이터 인재를 발굴해 산업 전반의 데이터 활용 기반을 확
오픈AI의 주요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GPT와 코덱스에서 11일 오전 발생한 장애가 약 4시간 만에 완전히 복구됐다. 오픈AI 공식 상태 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3분께 챗GPT의 파일 업로드 기능과 코덱스의 클라우드 작업 생성 과정에서 오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사용자는 이미지·PDF 등 첨부파일을 업로드할 때 무한 로딩이 발생하는 등 불편을 겪었고, 코덱스 역시 새 작업 생성 시 오류 빈도가 높아졌다. 코덱스는 코드 작성, 디버깅, 테스트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작업을 자동화하는 개발자를 위한 AI 코딩 에이전트다. 오픈AI는 문제 발생 직후 “챗GPT 파일 업로드 및 코덱스 클라우드 작업 생성 시 오류가 증가할 수 있다”며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후 완화 조치를 적용하며 복구 상황을 모니터링했고, 코덱스는 낮 12시 20분 무렵 먼저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다. 챗GPT의 파일 업로드 기능은 오후 2시35분 무렵에 완전히 복구되냐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같은 시각 “현재 영향을 받은 모든 서비스가 완전히 복구됐다”고 공지하며 장애 상황 종료를 알렸다.
네이버(NAVER)가 내달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확한 선거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기술적·정책적 조치를 강화한다. 네이버는 7일부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페이지’를 개설하고, 정치·선거 분야 뉴스 댓글 정책 강화, 허위 댓글 신고 기능 도입 등 선거 기간에 특화된 여러 기능을 공개했다. 이번 특별페이지는 이용자가 필요한 선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언론사들이 직접 선별한 선거 기사를 모아 제공하는 ‘언론사 PiCK’, 지역별 맞춤형 선거 뉴스를 확인할 수 있는 ‘지역별 선거 뉴스’, 언론사별·지역별 여론조사 결과, 선거 일정과 상식, 역대 투표율 등 다양한 정보가 포함된다. 선거 당일인 6월 3일에는 방송사 특보 생중계를 모아볼 수 있는 라이브 코너가 운영되며, 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와 주요 언론사의 예측조사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뉴스는 본인확인 계정만 댓글 작성과 공감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며, 앞서 3월 19일부터는 정치·선거 섹션의 댓글 정책을 한층 강화했다. 해당 섹션 기사에서는 본문 하단 댓글이 제공되지 않고, 전체 댓글 모음만 최신
삼성SDS가 한국예탁결제원이 추진하는 ‘토큰증권 플랫폼 운영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발행·관리되는 새로운 형태의 증권으로, 주식·채권과 같은 기존 금융상품의 소유권과 권리를 디지털 형태로 기록해 안전하게 거래하도록 한다. 특히 자산을 소액 단위로 분할해 투자할 수 있어 일반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거래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어 금융권의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 금융상품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미술품·부동산·데이터 등 다양한 자산을 디지털화해 거래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며 토큰증권 시장은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은 기존 전자증권 계좌 체계와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 데이터를 연계해 토큰증권 발행과 권리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시장 확대에 대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는 앞서 2024년 ‘토큰증권 기능분석 컨설팅’, 2025년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관련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 사업에서는 기술 검증 중심의 테스트베드를 실제 거래를 처리할
카카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942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14억원으로 66%가 늘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회사 측은 핵심 사업 중심의 효율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하며,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체질 개선과 성장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1조18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톡비즈 매출은 6086억원으로 9% 성장했다. 특히 톡비즈 광고 매출이 3384억원으로 16% 늘었는데, 금융 광고주 중심의 수요 확대와 메시지 상품 다각화가 주효했다. 메시지 발송량 증가와 함께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27%나 뛰었고, 디스플레이 광고 역시 10% 성장했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선물하기·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의 통합 거래액이 2조9000억원으로 10% 증가했다. 신선식품·생활가전 등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개인화 혜택을 고도화한 전략이 맞아떨어졌다. 3월 진행된 ‘카카오쇼핑페스타’의 영향도 컸다. 톡스토어 거래액은 18%, 선물하기
카카오페이가 1분기 매출 3003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으로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결제·금융·플랫폼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고, 금융 서비스의 폭발적인 매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 카카오페이가 단순 결제 플랫폼을 넘어 종합 금융 생태계로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1분기 전체 거래액은 50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이 중 매출로 이어지는 거래액은 14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29%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비중을 유지했다. 결제 부문은 오프라인에서 50%, 온라인에서 13% 성장하며 전체적으로 21% 증가했다. 특히 해외 결제도 20%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결제 수요가 확대됐다. 송금 서비스는 주식 거래 증가의 영향으로 본인 계좌로의 송금이 늘며 15% 성장했고, 카카오페이머니 잔고는 2조5122억원으로 증가했다. 매출 측면에서는 금융 서비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한 145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에 이르렀다. 투자 서비스는 137%, 보험 서비스는 78% 성장하며 수익 다변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1384억원으로 13.3% 증가했는데, 특히 카카오 계열
카카오모빌리티(KakaoMobility)가 미래 세대의 AI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AI 주니어랩(AI Junior Lab) 6기’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AI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 기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는 2023년 첫 운영 이후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6기부터는 프로그램 명칭을 기존 ‘주니어랩’에서 ‘AI 주니어랩’으로 변경하고, 인공지능 중심의 커리큘럼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디지털 지능이 현실 세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를 핵심 주제로 삼아 교육 내용을 고도화했다. 참가 학생들은 센서를 활용해 실제로 움직이는 장치를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웹·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는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피지컬 AI의 원리를 통합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모집 대상도 확대된다.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전국 모든 중학생에게 참여 기회를 열고, 선발 인원도 30명에서 50명으로 늘렸다. 이 가운데 일정 비율은 택시·대리운전·퀵서비스 등 모빌리티 업계 종사자 가족에게 우선 배정해 상생 취지
국내 대학 교육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대규모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인공지능 중심대학’ 사업에 가천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숭실대, 연세대 등 7개 대학이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총 10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며, 이번 1차 대학 선정은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을 기반으로 AI 교육체계를 빠르게 확립할 수 있는 대학을 우선 대상으로 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학과 신설이나 교육과정 개편을 넘어, 대학 전체의 교육 구조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며 AI 전문인력뿐 아니라, 비전공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정된 대학에 최장 8년간 총 240억원(연 30억원 규모)을 지원하며,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혁신을 유도한다. 인공지능 중심대학이 수행해야 할 핵심 과제는 네 가지다. 세부적으로 △대학 차원의 AI 교육혁신 및 제도 개선 △산업 수요 기반 특화 교육과정 운영 △특화산업의 AI 전환 및 창업 활성화 지원
카카오가 가정의 달인 5월에 다양한 선물 프로모션과 함께 시니어 디지털 활용과 AI 교육을 접목한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을 시작한다. 먼저 카카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라인 선물 플랫폼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동시에 강화하며 이용자 편의와 디지털 포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 날 등 주요 기념일 수요에 맞춰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이용자들의 선물 준비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동시에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전국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하며 기술 접근성 향상에 나섰다. 선물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 활동을 함께 강화하는 전략을 통해 카카오는 생활 전반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5월 한 달간 매일 오전 10시에 ‘원데이 특가’를 운영해 인기 상품을 특별가로 선보인다. 카카오페이머니로 배송 상품을 10만 원 이상 결제하면 7% 즉시 할인(최대 1만 원) 혜택도 제공한다. 카테고리·가격대별 큐레이션과 실시간 선물 랭킹을 통해 이용자가 예산과 취향에 맞는 상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탐색 환경도 강화했다. 카카오는 “기념일마다 선물 고민이 커지는 만큼,
구글이 올해 안으로 서울에 인공지능(AI) 연구·협력 거점인 ‘AI 캠퍼스’를 설립하기로 하면서 한국과 구글 간 AI 협력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앞서 청와대는 27일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의 면담 결과를 발표하며, 서울 AI 캠퍼스가 영국 런던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여는 시설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AI 기업이 한국에 연구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는 것은 국내 AI 생태계 강화에 적지 않은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면담에서 양측은 연구자 교류, 공동 연구, 스타트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구글이 서울 AI 캠퍼스를 통해 한국 연구진 및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하며, “구글 연구진을 한국에 파견해 달라”는 요청도 함께 전달했다. 이에 대해 하사비스 CEO는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약 10명 규모의 연구진 파견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도 “구글 연구진이 한국에 상주하며 기술 협력을 이끌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K-